12시 30분 까지
부지런히
녹두 2되 불려 갈아 놓은 것 전 부쳐야 하고
배추 부침 반통
동태전
전.붙이는 사명이 나에게 주어 졌다
어제 손옥자 시 창작반 강의가 2시 부터이니
1시에 차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2개월 장기 결석후 첫 수업이고 정말 좋은 우리의 설 전. 인사 도 주고받아야 하니 중요한 날인데.
엄청 수월히 12시 에 마감하고 먹고 입고
구로 문화원으로 달려나갔다
명절 때나 고향 친목회 모이는 날 등. 일 년에 서너 번은 자청해서 맡은 일
이제는 경지에 올랐다 이번 설 전에 큰 일 하나 마쳤 다 아주 후련하다
수월히 마친원인은 새로운 도구를 구입했다
마트에 들릴 때 저거 하나 사 주지~ 하며 지나기도 했던
(이야기 하자니 나도 웃음 나네 좀 웃자 !ㅋㅋㅋㅎㅎㅎㅎ)
가련 하다 생각지 마세요. 손이 부족한데 어케요? 괜찮아요. 아주 즐겁답니다. 도구라 ?
네~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발전 된 것이 부루스타 2개 펼쳐놓고 동그란 펜 2개로 번갈아 부쳐온 전.
오늘 은 도구를 확!~바꾸니 능률이 배가 되고 품질이 아주 우수 합니다. 노르스름
기다란 전기 펜을 구입 사용 했으니까요
오늘아침 커피한잔 마시며 왜 그리 넉넉한 시간이 되었느냐 하면 ...
며칠전 아들 이 전화로 설 전날 다녀가겠다는 겁니다.
맛있게 먹는 것 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마음 똑 같지요.
하루종일 서서 지친 아내가 음식도 순서가 있는법 남으지 준비 할일에 골돌하다가
"아들에게 전화좀 해봐요 아침 9시쯤 좋겠어요"
"그러지~" 하고는 아들에게 전화를 했지요
아들. 내일 몇 시에 올거니? 내일 까지 근무 하는데요! 모레 아침9시 까지 가서 뵐께요 아버지~
" 응 알았어 얏호~ "온전히 24시간 통째로 벌었네~자식들 기다리고 설 명절 기다리다 날짜를 하루 당겨서 호들갑 떠는 하루 였습니다 아~ 오늘은 이렇게 편안 하고 느~ 긋한 시간이 명절 전에 있어본 적이 없는 기라 (아주 어린때 그때 제외하곤. 그때 아련한 생각 '전 부치는 데 갈거친다 아입니까 저리 가서 놀아라' 하지요)
마음과 몸이 분주하실 회원님 께 약 올리려 하는 얘기 아니고요
준비 잘 하시고 기쁜 설 좋은 명절 되세요.
저희 집에선 어제 발을 동동 구르는 하루 였답니다 ~~
첫댓글 지구가꿈님 모르는 분이 이 글을 읽으면, 어찌나 자상하신지 여자분인 줄 착각 하겠어요. 미리 하신 수고로움 덕분에 편안하신 시간 보내고 계시군요.
글도 어찌나 재미있게 쓰시는지요. 잘 읽고 감사한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나~ 여자인 지도 모르겠어요. ㅋ
돕는 사람없으니 혼자 힘들게 일 하게할수는 없지요 아내 고향이 원산 이랍니다 명절엔 처남 처제들 몰려오기에 꽤 일이 많답니다. 녹두 부치개. 이북식 만두는 기본입니다.
와~~저희 시어머니두 함경도라서 이북만두ㆍ가자미식혜ㆍ필수였는데 ㆍㆍ이북만두 먹고파용~~~하기 귀찮은데요ㆍㆍㅠㅠ
선생님
돐 때 엎혀서 삼팔선을 숨어서 남으로 온 원산이 고향이랍니다 가자미 식혜는 맥이 끊어 젔고요 먹어보고 싶어해요 녹두전.만두.콩비지.김치칼국수는 맥을 이어 갑니다
금년엔 만두는 힘들어서 삭제 되었답니다 안양 남부시장에 80% 흡사한 이북식 만두 사 먹기로 했구요 설 즐겁게 보내세요~~~홍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