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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거리, 록綠 피었다 // 최영희<br><br>
영등포 문래동<br>
상점마다 쌓여진 쇳덩이들<br>
달구고 두들기고 펴고<br>
장인들의 삶의 현장<br>
뮨래 거리,록綠 피었다 <br>
예술, 꽃 피었다<br>
영혼의 꽃 피었다<br><br>
한강의 역사<br>
산업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br>
서울의 영등포여!<br>
철의 거리로 살아 온 문래동이여!<br>
50년, 60년 긴긴 세월<br>
불꽃으로 달구어 온 <br>
대장간 검은 덕장 안<br>
피어 오르던 삶의 꽃이여!<br>
땀방울에 맺히던 혼의 불꽃이여!<br><br>
아- 이제 여기 예술의 꽃과 함께<br>
어우러져 피어나시라<br>
세월의 바람을 가르고<br>
살아온 혼의 불꽃<br>
천년 만년 푸르고 푸르시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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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人/雪白 최영희房
문래 예술공장, 록綠 피었다
설백/최영희
추천 0
조회 44
09.12.22 13:0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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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가 예전에 보던 대장간이 들어선 것인가요?
^^,,,토론토님,,인사가 늦었습니다,,시숙이 돌아 가시어 장래 모시고 왔습니다,, 사진은 영등포 문레동 철공소 거리 대장간을 담아 왔구요,,,영등포 문래동은 예부터 산업화시작부터 철공소들이 들어서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그 거리에 임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예술인들이 모이기 시작 하였고 이번에 서울시에서지원하여 공장들이 즐비한 철공소 거리에 문화예술마당의 전당인 예술공장(즉 아티스트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이제 그 철공소 거리에 삶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멋진 문래거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