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역을 하다 보니 원하든지 원하지 않던지
장애인들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자오쉼터에 장애인을 입소시키기 위하여
장애인을 모시고 오는 분들의 이야기는 대부분은 비슷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렇게 시설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장애인을 아들로 둔 아버님은 화만 내셨지만
어머님은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걱정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이보다 하루만 늦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어느 어머님이 떠오릅니다.
그 아이는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매일 그렇게 기도하신다는 어느 어머님의 고백을 듣고
그 어머님께 뭐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마음이 이해되었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욕심의 결과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지중지 하는 것도
손을 놔버리면 그 순간부터 아무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내가 죽을 것 같으면 애지중지 하는 것도 손을 놓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죽을 것 같아도 놓지 못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중증 장애인을 자식으로 둔 어머님이십니다.
그 어머님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사 66: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첫댓글 어머니...
어머니...그마음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