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그 여인은 참으로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을 했는데도
그 여인은 여전히 신혼처럼 닭살스럽게 살아갑니다.
그 여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참으로 지혜롭게 살아간다는 생각을 합니다.
며칠 전에 부산 사하구 하단2동에 있는 굿윌을 방문했습니다.
본부장인 장로님과 부산에 사는 회원들과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그 여인에게 들은 이야기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남편과 신혼처럼 닭살스럽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부부 싸움을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서로의 냉전 기간이 도를 지나치다 판단되면 출근하는 남편에게 한마디 한답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절대로 모르는 사람들이다.
수많은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인데
만약에 우리 둘 중에 한 사람이 사고나 불가항력으로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때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순간이 싸우고 싸늘한 상태로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절대로 그 모습을 마지막 기억으로 두고 싶지 않다.
행복한 모습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판단은 당신이 해라.”
그 후론 당연히 신혼처럼 닭살스런 부부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분이지요?
부산 사하구 하단2동에 있는 굿윌 팀장이신 권집사님.
제가 아는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잠 14: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첫댓글 배움의끝은 한없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햄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고자란 자녀들은 당연히 행복하게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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