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이하는 갯국화
아마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겠지
그윽함을 자랑하던 산꽃들은
낙엽 속으로 숨어 들어가
참선을 시작했을 거야
들에는 새매만이 공중을 맴돌 거고
넓은 땅을 수놓았던 들꽃들도
앉았던 흔적 모두 지운 후
사라져버렸겠지
바닷가도 매서운 바람 불기 시작해
꽃들은 하나 둘 멀리 날아가고
바위를 움켜쥔 뿌리만이
추위에 떨고 있어라
그렇지만 남쪽 해안엔 사정이 다르지
작은 햇볕과 소금기만 갖고도
겨울에 꽃 피우는 것 있으니
바로 갯국화라네.
.......................
갯국화; 남부 도서지역의 바닷가 벼랑이나 모래밭에서 자란다. 늦가을에 피기 시작해 겨울 동안 꽃을 볼 수 있는데 노랗고 작은 꽃들이 뭉쳐서 난다. 잎의 뒷면에 흰색 잔털이 있어 은빛으로 빛나며 테두리도 두드러지고 잎의 색도 다양하게 변화해 잎이 꽃처럼 보인다. 산국보다 키도 작고 꽃도 훨씬 작다. 꽃말은 "곧은 절개"
첫댓글 ㅎㅎ 너무이쁘네요,,,꽃도 이쁘지만 붉게 물들이고 있는 잎도 너무 이쁘네요,,,
겨울에 표선에 가면 많이 볼수 있습니다.
노랑색이 넘 예뿌네요....
겨울에 보는 꽃이라 더욱 빛이 납니다.
꽃받침이 일품입니다. 받침이 그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인간관계도 아름다운 받침이 서로를 아름답게 합니다. 추위에도 받침이 있어 떨지 않습니다. 소금기와 바람을 이겨내고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꽃 색과 대비되는 받침 용 잎이 품격들 더해준다는 칭찬을 고마워 할 것입니다.
첫댓글 ㅎㅎ 너무이쁘네요,,,꽃도 이쁘지만 붉게 물들이고 있는 잎도 너무 이쁘네요,,,
겨울에 표선에 가면 많이 볼수 있습니다.
노랑색이 넘 예뿌네요....
겨울에 보는 꽃이라 더욱 빛이 납니다.
꽃받침이 일품입니다. 받침이 그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인간관계도 아름다운 받침이 서로를 아름답게 합니다. 추위에도 받침이 있어 떨지 않습니다. 소금기와 바람을 이겨내고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꽃 색과 대비되는 받침 용 잎이 품격들 더해준다는 칭찬을 고마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