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장미 숲을 지나며
-6.25 발발 60주년을 맞아-
설백/ 최영희
유월에, 유월에
넝쿨 진 장미숲
조국을 위해 숨져간 영령들의 넋일까
장미꽃 송이송이 뜨겁고 붉다
임들이 지켜낸
우뚝우뚝 솟아오른
우리들 조국의 모습
그러나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그림자
유월이 슬프다
6.25 발발 60주년
반세기가 훌쩍 지나
다른 세상인 듯한 세상
담장마다 붉게, 붉게 피어난
6월의 장미꽃이여!
어머니일까 누이일까
그때 그 포화 속
조국 산천 어디선가
가슴에, 가슴에
임들이 불렀을
마지막 그 이름처럼 붉다.
-제3시집 -76P
첫댓글 아, 정말 육십년 전의 그날,,, 이 조국에 피비린네 나는 전쟁이 나던 그 해도 육월 지금처럼 작열하게 피어난 육월의 장미가 피었었구나 그 사랑과 평화로 환하게 웃던 빨간 장미가 ㅡㅡㅡ
네~,,따움님 다녀 가셨네?,,,고맙습니다,,,
올따라 가는 곳마다 장미꽃,,,유난히고 붉고 곱더이다
그 붉은 빛,,,왠지 슬픔으로 다가와요,
목숨바쳐 나라를 지켜 낸,,,아직 구천을 맴돌고 있을,
6.25 때 전사하신 넋들,,,,
우리는 얼마나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는지,,,
요즘 출산한 딸내 집 오가느라 컴에도 잘 못들어 오네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외손주는 많이 컷지요?,,,행복하세요,,
선생님께서도 따님 산후조리 땜에 바쁘시군요 전 벌써 칠개월 째 딸내집에서 삽니다 ㅎㅎ 거의 실신한 상태죠,,, 외손주가 이뻐서도 그렇고ㅎㅎ 너무힘드러서 그렇고 ㅜㅜ
아, 따움님,,,그러시군요,,,어느새 칠개월 됐나요?,,,벙긋벙긋,,^^,,,한참 이쁠때지요?,,,
그래도 따움님은 따님 몸조리는 확실하게 해 주시겠네요?,,,,
울딸은 엄마가 왔다 갔다,,제대로 몸조리도 못시키고,,,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고는 하는데,,,^^
마음이 쓰이네요,,^^
정말 슬픈 유월인데
그래서
장미가 빨간가 봅니다
끈임없는 시작이 부럽습니다
설백 방을 찾아 주시는 의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