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우리詩와 고락을 같이한 시수헌(도봉로 95길 33)에서 우리시 4월호 교정 작업을 마치고 문을 닫습니다. 모레면 새 시수헌(도봉로 97길 69)으로 이사를 갑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詩 역사의 한 페이지가 조용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비좁은 사무실에서 홍해리 이사장님, 교수님, 편집위원, 사무국 사람들 드나들며 애 많이 쓰셨습니다. 특히 이사장님은 애증이 넘치는 이 공간을 마감하면서 남다른 감회에 젖는 듯합니다.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송화단 안주에 담금주 한잔 나누며 우리詩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합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교수님, 박병대 시인님께서 노랫가락도 한 곡조 뽑았습니다.
첫댓글 임채우 시인님
모래면 3/10 인가요
그날가서 제가 축하주 사드려도되나요
확장이전 축하드립니다
우리 회원들의 사무실이 이사가니 회원들이 많이 관심 가지는 것이 당연하고 좋은 일이지요.
오전에 이사, 오후에는 정리를 할 것입니다. 일손 보태고 새 사무실 구경하세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인님들 많이 오셔서 이사를 거들었으면 합니다.
시수헌의 마지막 사진으로 추억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이곳에서의 우리시회 활동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내일(2017. 3. 10.) 문을 닫습니다.
이사는 아침 8시부터 시작합니다.
4동안 회원님들의 체취가 서린 곳이어서 막상 떠나려 하니 아쉬움이 남는군요.
이사 준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더욱 발전하는 우리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 사무실에서의 술 한잔!
추억 속에 깊이 간직되었습니다.
임보사백님의 낭창, <청산별곡>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