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
쮸쮸
천사의 해맑은 미소
마음이 녹아 내린다.
네가 울면 나도 울고
네가 방긋방긋 웃으면
천국이 여기
네가 먹지 않으면
불안하고
네가 응가를 못하면
나의 배가 아팠다.
네가 처음으로 기어오던날
네가 처음으로 뒤집던 날
네가 처음으로 걸어 오던날
나도 처음으로 해바라기 얼굴이 되었다.
너의 뽀송뽀송한 얼굴에
부비부비
살짝 건드린
너의 배꼽에
까르르 넘어 가던너.
너무 많이 웃으면
안된다기에
참았던 그모습이
이제와 표정없이
장승처럼 내앞에 선
네 얼굴에서
난 다시 천국을 보고 싶다.
카페 게시글
자유 글 방
詩
아가 웃어주련
T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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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
16.11.23 20:3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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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기 키우던 옛생각이 스르르...
힘든 시간도 지나고 나면 그리운 추억이 되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