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루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오늘은 이 노래가 생각나는 그런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산마다 붏게 타오르는 단풍들...
이제는 낙엽이 되어 힘없이 바람에 떨어져 우르르 신작로길로 굴러가네요.
아름다운 시월!
그리고 이 알뜰한 가을에 추억 많이 쌓으면서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햇살아래자립센터는 올 가을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민간체 등록이 되었으며
이번달 중순에는 1박 2일 10여명이 모여서 동료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산이 없는고로 겨우 한끼는 분식집에서 시켜먹고,
한끼는 빵과 우유로...
다음 한끼는 직접 준비하여 식사를 나눠먹으면서
서로 동료간의 정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나누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이때 무료 강사로 수고해준 정만훈(본 센터 이사)소장의 명 강의도 있었구요.
그리고 엇그제 29일
서대문구청 제4소회의실에서 관계기관장님들과 내빈, 그리고 사랑하는 회원님들을 모시고
<서대문구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열린강좌>를 개최하였습니다.
행사날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비가 오거나,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춥지도, 덥지도 않고 너무나도 화창하고 아름다운 늦가을 날씨였습니다.
다들 '괜히 햇살아래센터이겠느냐'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
아뭏튼 처음 참석인원은 약 6-70명으로 계획했는데 그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내빈으로 참석하여 축하해주신 지역 국회의원님과 구의원님들,
그리고 구청 장애인복지과 팀장님과 주임님,
아울러 본 센터 이사로서 역시 무료로 명 강의를 해주신 윤두선대표님과 김혜미회장님,
또 각센터 소장님들과 무엇보다도 우리 사랑하는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여건과 시간관계상 마음은 있지만 이번에 꼭 참석을 못하신분들에게도
이미 그 마음을 받았기에 그분들에게도, 또한 너무도 깊은 감사를 드릴 따름입니다.
이렇게 바쁘게 어느덧 시월을 보내면서
저희 서대문햇살아래를 사랑하고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를 다시한번 전하면서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신종플루다 뭐다 여전히 야단이구요.
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센터 소장 오문영 드림.
* 저희 동료상담과 열린강좌 사진자료 두장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