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앙에 모하메드5세의 관이 있고, 한쪽 구석에 그의 아들인 핫산왕의 관
핫산 탑과 300개의 돌 기둥
콜크 나무(7년에서 11년사이 껍질 수확)
공동 묘지
너무 부러운 밀밭등 넓은 땅
올리브 나무
포도 밭
올리브 나무
페스(Fes) 는 8세기 후반 모로코 최초의 왕국이었던 이드리스 왕조의 수도였으며, 모로코가 프랑스로 부터 독립한 1912년 까지
이 나라의 수도였다고 한다. 그 당시의 성벽과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고풍스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먼저 왕궁 앞으로 갔다. 키가 작달만하고 안경을 낀 현지 가이드가 전통복장에 터번을 두르고 나와 큰소리로 안내를 하였다.
왕궁은 개방하지 않는 관계로 널따란 광장에서 정문만 바라 볼 수 있었다. 규모는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위엄이 있어 보였다. 정문은 녹색 기와를 얹었고 복숭아 모양의 둥근 아치형 문이 중앙에 셋 양 옆에 두 개씩 모두 7개가 있다.
아마도 왕이 드나드는 문은 중앙의 가장 큰 문이고 신하들이나 일반 백성들은 옆문을 이용했을 것이다. 모든 문짝엔
이슬람 고유의 문양을 섬세하게 새겨 왕의 위엄과 신비를 더했다.
무슬림들은 녹색을 성스러운 색으로 여긴다. 국기에는 물론 왕궁이나 주요 시설에는 꼭 녹색을 썼다. 녹색이 많이 들어가고
특히 달이 그려진 국기는 100% 이슬람 국가들의 것이다. 페스 시내의 건물들 중 녹색 기와나 칠을 한 건물은
모두 모스크이거나 주요관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