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에 마음 담아
유유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했는데
아름다운 모습까지 그려주면
그는 진정 나의 분신과 같은 존재가 될까
붓으로 피어난 들꽃이
야생에서 자란 꽃 속에 담겨있는
사랑
인생
그리고 더 많은 꽃말
그런 것들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
향기가 흘러나온다
그림 속에 녹아 있는 혼
화폭을 감싸고 흐르는 정열
꽃잎 한 장씩마다 기가 들어 있으니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나아가 향 내음까지 풍기게 하리라
그대가 꽃인지 내가 꽃인지
그림 속의 꽃에 내가 들어가 있는지
들꽃 형상 그림을 그리며
또 다른 나를 보게 되는구나.
카페 게시글
유유의 야생화 시
헌시(여류화가의 야생화 사진전)
봉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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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
13.08.24 06:5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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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作品 속에서도,
주인님의 마음 속에서도,
싱싱한 야생화가 그대로 보입니다.
꽃을 사랑하시는 주인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건강하시고 왕성한 활동 기대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게 하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山客心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도 쓰시고
왕성한 산행에 멋진 사진도 많이 만들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만지고 싶은 생동감과 코로 향기를 맞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멋진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