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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지 않는 남성들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덜란드 Vrije 대학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은 78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수면패턴과 인슐린 내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많은 연구들에서는 수면장애가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7.3시간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 보다 수면 시간이 적거나 훨씬 많은 남성들이 평균 수면시간 만큼 수면을 취하는 남성들 보다 인슐린 내성이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반대로 평균 수면시간 보다 수면을 덜 취하거나 더 취할 시 인슐린 내성이 생길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의 결과와는 달리 여성들에서 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인슐린 감수성과 식욕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