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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_수다떠는 사랑방^^ 나의 길고양이들 story ..... 그 두번째
마리아 추천 0 조회 71 11.12.09 21:2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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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10 02:31

    첫댓글 정말 대단하세요..
    길냥들이 부비부비를 할정도라니..
    그아이들도 사람보는 눈이 있네요^^
    앞으로도 재밌는 이야기 기다릴께요

  • 작성자 11.12.13 00:18

    워낙 제가 인간이나 동물에게나 살갑지가 않아서요.....

  • 11.12.10 11:25

    늘 느끼는 바지만, 고양이들은 참 사려깊은 동물이라는 거예요. 약하고 어리고 임신 했다거나 출산했다거나 이런 냥이들을 먼저 먹게 배려해 주는 거 당연한 듯 하는게 늘 감동이예요. 가끔 욕심쟁이도 있지만요. 길냥이들도 저렇게 사료 든든히 먹으면 그깟 쓰레기봉투를 왜 뒤지겠어요... 저도 길냥이들 밥 줄 때 꼭 다정히 구는 녀석, 까칠한 녀석 그 성격은 변함없던거 겪어봤어요.ㅎㅎㅎ 그들도 나름의 세상을 가진 생각도 있는 존중받아야할 개체임을 사람들이 얼른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 11.12.13 00:46

    길냥이들의 삶 세계에 관심을 갖게되면 저절로 감탄과 감동으로 사람들을 알게 해 주는것 같아요. ㅎ ㅎ ㅎ

  • 11.12.10 20:51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저는 겨우 두마리...아니 이제 세마리 거두지만 사실 아파트에서 뭐라 말들이 많아서 저리 떳떳히 주지못하고 늘 숨어서 혹시나 애들 해코지 당할까주는데 ㅠㅠ
    겨울이라 바람도 부는데 바람막이 하나없는 곳에서 밥먹여야하니 제마음이 싸해집니다...
    마리아님이 거두시는 저아이들 겨울 무사히 나길 기도합니다

  • 작성자 11.12.13 00:47

    저는 초기에 사료가방을 뺏기고도 가만히 있었던 사람이랍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 당신이 고양이들한테 밥 주는 사람이요? 엉! " 하면 저는 " 전, 아닌데요" 이랬답니다....ㅠㅠㅠ 추운겨울에 깜깜해지기 무섭게 사료셔틀하고 벗꽃이 필 무렵 사람들과 전쟁치를 준비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늦게 사료 주고 게다가 열대야 땐 새벽 1시, ....그릇도 없어지는것 다반사였지요. 비가 오면 모아둔 헌 우산으로 사료젖지 않게 해주고 출근전 비가 그치면 철수하고...무엇보다도 죽은 아이들도 몰래 야밤에 묻어야 하고....치킨 묻은 종이 먹는 새끼고양이를 보고도 마음만 그랬지, 먹을것을 줄 생각도 못 했답니다. 너무나 고양이를 무서워

  • 작성자 11.12.13 00:36

    해서요...길고양이에게 1년간 밥을 주면서도 무서워 했으니 말 다 했지요...ㅠㅠㅠ 길고양이에게 사료 주면서 힘든 여정을 보냈다고나 할까요...그러나 밥 주기가 쉬웠다면 지금까지 진행하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은 아파트에서 본의 아니게 길고양이들에게 밥 주는 사람으로 인지되어 시도때도 없이 구조요청 전화를 비롯해서 사료값 보태쓰라고 소액을 주는 분도 계시고 뿐만 아니라 밥 주는것 뭐라 하는 사람에게 강쥐맘들이 제대신 전투사로 싸워주시기도 하고요. 현재는 사료장소를 프라스틱 슬레이트로 지붕 만들어 아예 말뚝을 박아놓고 아무도 건들지 못 하게 엄포도 놓을 배포가 큰 길냥이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 11.12.11 14:37

    길냥이 단어 자체가 언제부터인지 제 가슴속에 아픔으로 자리 잡았지만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님의 두번째 글을 읽으면서 더 더욱 대단하고 경의로움마저 들게 하는군요..마리아님을 비롯해서 모든 캣맘들이 거두시는 아이들이 이겨울을 무사히 나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11.12.13 00:48

    머지않아 깔바도스님도 길냥이들에게 한줌의 사료를 나눔 해 주실것 같은데요.... ㅎ ㅎ ㅎ 기대할께요.

  • 11.12.12 13:06

    오물까지...거의 경악할 지경이네요. 밥 먹는 길냥이들을 보면 저는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러요^^

  • 작성자 11.12.13 00:54

    약 탄 밥 찌꺼기 놓는 할아버지도 있는데요. ..ㅠㅠㅠ
    목격사진 찍고 아드님이나 며느님하고 얘기하겠다. 그리고 고발하겠다고 했더니 부들부들 떨며 쓰러질것 같이 굴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만일 단 한마리도 안 보이거나 죽은 시체가 내 눈에 띌경우 망설임 없이 통보없이 바로 경찰서로 사진증거등 갖고서 직행하겟다고 했었지요. ...ㅠㅠㅠ

    허겁지겁 아그작 아그작 사료 먹는 애들 바라보면 배가 불러 포만감이 밀려오는듯 흐뭇하답니다.^^

  • 11.12.12 20:12

    아이들 사료먹는장소를 얼마나 신경써서 골랐는지 그 배려심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끄덕 끄덕 ( 맞아 맞아 ) 저렇게 해야 냥이들이 오겠구나~

  • 작성자 11.12.13 00:45

    누구나가 내가 사료주기 편한 곳을 생각하기보담 다소 불편하더라도 길냥이들이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는 장소는 물색하면 반드시 있답니다

  • 11.12.17 23:06

    마리아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 작은 체구에서 어쩜 저런 깡과 대담함이 있으신지...글구 아기들 사랑하시는 마음이 진짜 감탄할정도에요...
    진심이 넘나 느껴지는 분이신거같에요...ㅠ.ㅠ 저는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질않았는데고양이도 이제 정이가요...
    저두 퇴근하면서 주차장쪽으로 가다보면 항상 구두방철조물밑에 앉아있는 세마리 고양이들있는데요. 몇번 소세지를 사줬더니 넘 잘먹어서 앞으로 소세지 많이 사게될꺼같은느낌이...ㅡㅡ 정말 마리아님..복받으실꺼같네요.^^
    넘 잼있고 생동감있게 잘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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