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순례의 노래] 주님,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노고를 기억하소서. |
2 |
그가 어떻게 주님께 맹세하고 야곱의 장사께 서원하였는지를. |
3 |
“내 집 천막에 들지 않으리라. 내 침상에 오르지 않으리라. |
4 |
내 눈에 잠도, 내 눈가에 졸음도 허락하지 않으리라, |
5 |
내가 주님께 자리를, 야곱의 장사께 거처를 찾아 드릴 때까지.” |
6 |
보라, 우리는 에프라타에서 그것을 듣고 야아르의 들에서 그것을 찾았네. |
7 |
우리 그분 거처로 들어가 그분의 발판 앞에 엎드리세. |
8 |
주님, 일어나시어 당신의 안식처로 드소서. 당신께서, 당신 권능의 궤와 함께 드소서. |
9 |
당신의 사제들은 의로움으로 옷 입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은 환호하게 하소서. |
10 |
당신의 종 다윗을 보시어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소서. |
11 |
주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셨으니 돌이키지 않으실 진실이라네. “나는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좌에 앉히리라. |
12 |
네 아들들이 내 계약을, 그들에게 가르칠 내 법을 지킨다면 그들의 아들들도 길이길이 네 왕좌에 앉으리라.” |
13 |
정녕 주님께서는 시온을 선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원하셨네. |
14 |
“이는 길이길이 내 안식처 내가 이를 원하였으니 나 여기에서 지내리라. |
15 |
그 양식에 내가 풍성히 복을 내려 그 불쌍한 이들을 빵으로 배불리리라. |
16 |
그 사제들을 내가 구원으로 옷 입히리니 그 충실한 이들이 춤추며 환호하리라. |
17 |
그곳에서 내가 다윗에게 뿔이 돋게 하고 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등불을 갖추어 주리라. |
18 |
그의 원수들은 내가 수치로 옷 입히지만 그의 머리 위에는 왕관이 빛나리라.” |
첫댓글 이유 없이 끓어 오르는 분노,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어이없게 사이드 미러를 깨고, 그러면서 손녀를 면회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하지만 5개월 4일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는 나를 기다려 주지 않았습니다. 연아라는 아기는 그렇게 할아버지를 외면한 채 조용히 하느님 곁으로 갔답니다. 조연아, 그 짧은 삶이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두고 갔습니다. 삼성병원 영안실에 가서 기도를 바치려고 합니다.
어제는 참으로 슬픈 날이었습니다. 연아 아가 소식과 유방암을 앓다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어 세상을 떠난 젊은 엄마의 소식으로.. 푸르디푸른 가을하늘을 보며 미사중에 기억하며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