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馬耳山)은 두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봉우리가 솟은것이라고 한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마이산은 산자체가 국가지정 명승 제12호로 지정되었고,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673 m의 암 마이봉과 667 m의 숫 마이봉의 두봉우리로
형성되어있으며 신라시대에는 서다산,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 했고,
조선시대부터 말귀를 닯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며 대홍수시
모래 자갈등이 밀려 호수를 메우고 물의 압력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이며
약 6-7천만전 지각변동에 의하여 융기되어 마이산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고 있으며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이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마이탑사가 유명하다.
마이산은 계절별로 그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으며
봄에는 마치 바다에 떠있는 배의 돛대와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하늘에 우뚝 솟아있는 형상이 푸른숲과 바위가 어우러저
마치 용의 뿔과 같다하여 용각봉,가을에는단풍과 바위의 형상이
말귀와 같다하여 마이봉,겨울에는 햐얀 눈위에 솟은 봉우리가
먹물을 찍은 붓과 같다하여 문필봉 이라 불리운다.
마이산의 산행코스는 다양하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를 거쳐 암마이봉을 올라 되내려 오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 코스는 암마이봉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 없다.
원점회귀산행으로는 남부주차장에서 전망대를 올라 능선을 따라가
암마이봉을 올라 탑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마이산의 다양한 모습을 보려면 종주산행을 한다.
광대봉을 올라 능선을 타고 암마이봉을 올라 탑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하산하거나, 탐사를 거쳐 암마이봉을 오른후
북부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광대봉에서 마이산까지 능선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종주코스는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마이산 탑군]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마이산의 탑군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이산 탑군은 전라북도 지정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마치 송곳처럼 정교하게 만든 탑들은
태산처럼 위엄을 느끼게 한다.
주탑인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2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3.5m이고 남.북으로 축조되어있다.
주탑인 천지탑을 정점으로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줄줄이 세워저 있고
팔진법의 배열에 의하여 쌓았다고 전해지며,당초에는 120기 정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80여기가 남아있다.
맨 앞 양쪽에 있는 탑을 일광탑.월광탑이라 하며 마이산 탑군은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탑들을 보면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쌓여저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이는 조탑자가 바람의 방향등을 고려하여 축조한것으로 보인다.
이갑룡 처사
1885년에 입산하여 솔잎 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룡 처사(1860-1957)가 30여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이다.
1860년에 전주 이씨 효령대군 16대손으로 태어난 그는 16살에 부모님을 여의고
19세때 유랑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25세때 마이산에서 유,불,선에
바탕을 두고 용호세계의 실현을 위해 수도에 들어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진강과 금강(錦江) 발원지이고 도립공원(1979년)으로
지정된점등을 고려하여 선정
중생대 백악기에 습곡운동을 받아 융기된 역암이
침식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산으로 산의 형상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려짐.
암마이산 남쪽 절벽 밑에 있는 80여개의
크고 작은 돌탑이 있는 탑사(塔寺)와 금당사(金塘寺)가 유명
[마이산의 전설]
마이산은 아득한 옛날 남녀 두신선이 이곳에서 자식을 낳고 살았다 하는데
등천할때에 이르러 남신이 이르기를 "우리가 등천하는 모습을 아무도
봐서는 안되니 밤에 떠납시다"하였으나 여신은 밤에 떠나는것은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했다 한다.
그러나,새벽에 떠날 즈음 마침 새벽 일찍 물길러 나왔던 동네 아낙이
등천하는 두신선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것을 듣고 등천이 틀린것을 안
남신이 화가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 이꼴이 되었구나"하고 여신으로 부터
두자식을 빼앗고서 발로 차 버리고는 그자리에선 "바위산"을 이루고 주저 앉았다 한다.
이것은 구전되어 내려온 전설이기는 하지만 마이산을 진안쪽 북에보면 아닌게 아니라,
동편 아빠봉에 새끼봉이 둘 붙어 있고, 서편의 엄마봉은 죄스러워서인지
수치심에서인지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라 새삼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문화재]
마이산도립공원에는 국가지정 명승1점(마이산-12호)
천연기념물 2점(청실배나무-386호.줄사철나무군락-380호)
보물1점(금당사 괘불탱화-1266호),지방기념물(마이산석탑 - 35호)
지방유형문화재 2점(금당사 목불좌상-18호.강정리5층석탑-73호)등
[천황문과 화엄굴 약수]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있는 고개 정상이 천황문이다.
이곳은 백두대간에서 호남.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며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으로 산태극 수태극의 중심지이다.
천황문에서 숫마이봉 쪽으로 100m쯤 올라가면 중턱에는
하나의 동굴이 있는데 이곳이 화엄굴이며 사시사철
맑은 석간수가 흘러나오며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이 약수를 마시고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드리면 옥동자를 얻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이는 숫마이산의 정기를 마시므로써
아들을 간절히 바라는 옛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있을것이다.
또한 이 약수를 마시며 공부를 하면 과거에 등과한다는 전설도 같이 전해온다.
등산코스
덕천교-태자굴-광대봉-528-고금당-비룡대-삿갓봉-봉두봉-탑사-은수사
-숫마이봉조망-북부주차장(5시간30분/중식제공)
▒▒▒ 일반산행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만수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