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수도이자 리스보아 주의 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는 옛날의 모습이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다. 무어인(人)들이 지은 성벽의 흔적을 비롯해서
아베니다다리베르다데에는 종려나무 가로수길, 분수, 아름답게 꾸며진 호수와 함께 푸른 모자이크를 깐 넓은 보도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도시 위쪽 끝에는 격식을 갖춰 꾸민 넓이가 8㏊인 공원이 있으며 옥외에 있는 몇 개의 카페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바로크·로코코·로카유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들은 대부분 1755년의 대지진 이후 재건되었다. 그러나 고고학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14세기에 지은 카르모 교회는 파괴된 채 지붕이 없고 건물골조만 남았다. 리스본이 처음 세워졌던 언덕 위에 있는
상조르제 성(城)에서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벨렘 탑과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뛰어난 건축물이다.
리스본대학교를 중심으로 고등교육이 이루어지며 고등기술 전문대학과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있다. 여러 박물관에는 현대·고대·교회·장식·민속 예술작품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대중교통수단은 지하철과 케이블카이며, 철도가 항구뿐만 아니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여러 지역으로 뻗어 있다.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7㎞ 떨어진 곳에 리스본 국제공항이 있다. 면적 87㎢, 인구 556,797(2001).
정원으로 리스본 시가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4-5월이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다. 열대식물로 뒤덮인 아름다운 이곳에는
동굴과 폭포, 연못 등이 있고, 시즌에는 콘서트도 열린다.
공원 정상에서는 리스본 시내와 테주 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비두스 : 마을이 너무 예뻐서 왕이 왕비에게 이 마을을 선물했다고 한다.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