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와 외줄타기

[디딤돌]

 선천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후천 상생세상을 열어가는 초유의 일입니다. 세상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갈 때에는 준비가 철저해야 하고 대비가 빈틈 없어야 합니다. 남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남보다 성실해야 하고, 남보다 철저해야 합니다. 결국은 자신을 믿을 수 밖에 없고, 자신을 일깨울 수 밖에 없고, 자신을 붙잡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경험에 경험을 더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 천우신조로 길눈이 트이고 안목이 열리고 인연이 다가옵니다.  

 상극을 상생으로 돌리는 천하사입니다. 천존과 지존이 아닌 인존시대를 여는 인간사업이요,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을 건설하는 진리 도업입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인간의 본래 받아나온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해서, 선천 오만 년 상극체질을 후천 오만 년 상생체질로 바꿔 천주의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는 일이기에, 죽기보다 어려운 길입니다. 나에게 집중하여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행실을 변화시켜 성사재인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시천주 봉태을의 선구자와 선각자가 되는 일이기에, 인내와 고난의 길입니다. 

 태을도는 상생시대를 개척하며 지심대도술 태을세상을 건설하는 생명의 길이고, 태을도인은 천하창생들에게 상생의 생명길로 안내하는 선구자이자 선각자입니다. 선구자와 선각자인 태을도인은 상극의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자 구원의 밧줄입니다. 선각자와 선구자가 쉽게 생각해서 방심하고 안이하여 게으르고 나태하면 희망의 빛이 잦아들고 구원의 밧줄이 약해집니다. 태을도인은 급살병으로 죽어가는 천하창생들에게 천지부모님이 전해주는 희망의 빛을 비추는 사람이자 구원의 밧줄을 건네주는 사람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 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을도 입도의 날은 후천상생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는 기념비적인 날이자 태을도인으로 재탄생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태을도인은 상생의 태을세상을 건설하는 선구자와 선각자이기에, 상생체질 태을체질로 이화하는 형극의 연단과정을 잘 통과해야 세상사람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빛을 비출 수 있고 튼튼한 구원의 밧줄을 던져줄 수 있습니다. 내 깨침과 실천으로 만들어내는 희망의 빛과 구원의 밧줄입니다.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가는 선구자와 선각자의 길을 가는 태을도인은 내가 나를 책임지는 외줄타기 인생입니다. 내가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만큼 남도 홀로서기에 성공시켜 줄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매순간 천명에 대한 생각을 다지고 각오를 새롭게 해서, 천지부모님과 왕래하는 심중의 직통길을 찾아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냉정한 자기성찰과 치열한 자기공부와 정성스런 자기수행이 이어져야, 깨침과 확신과 용기와 자신으로 가득 찬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으로 자리잡아, 인간사랑 진리사랑을 실천하여 태을도 세계일가 대시국의 건방설도 의통천명을 온전히 완수할 수 있습니다.

[새달]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가는 외로움과 고단함보다는 사명감이 더욱 큰 선구자의 길입니다. 식지 않는 열정으로 내게 주어진 천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인간완성과 세계일가 선경 건설은 여러 생을 거치며 오롯이 간직해온 내 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