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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
2 |
주님, 악한 사람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포악한 사내에게서 저를 보호하소서. |
3 |
저들은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날마다 싸움을 일으킵니다. |
4 |
뱀처럼 혀를 벼리고 살무사의 독을 입술 밑에 품습니다. 셀라 |
5 |
주님, 악인의 손에서 저를 지키소서. 포악한 사내에게서 저를 보호하소서. 저들이 제 발걸음을 잡아 밀어뜨리려 꾀합니다. |
6 |
거만한 자들이 덫을 숨겨 두고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았으며 저를 잡으려 길 옆에 올가미를 놓았습니다. 셀라 |
7 |
제가 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주님, 제 애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
8 |
주 하느님, 제 구원의 힘이시여 당신께서는 전투의 날에 제 머리를 감싸 주셨습니다. |
9 |
주님, 악인의 탐욕을 채워 주지 마시고 그의 음모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소서. 셀라 |
10 |
저를 둘러싼 자들이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하소서. 저들 입술의 재앙이 저들을 덮치게 하소서. |
11 |
저들 위에 숯불이 내리고 저들이 급류에 떨어져 일어서지 못하게 하소서. |
12 |
험담꾼은 이 세상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포악한 사내는 악이 쫓아가 넘어뜨리게 하소서. |
13 |
저는 압니다, 주님께서 가련한 이에게 정의를 베푸시고 불쌍한 이에게 권리를 되찾아 주심을. |
14 |
정녕 의인들은 당신 이름을 찬송하고 올곧은 이들은 당신 앞에서 살리이다. |
첫댓글 몹시 춥죠? 10년 가까이 입었던 카키색 바바리 코트를 벗어버렸습니다. 너무 낡아서 버리지만 참 오랫동안 품위를 지켜준 코트인데..... 버리고 떠나는 인생....
섭섭하셨겠습니다. 옷에도 추억이 담겨있지요.. 안나는 오늘 일년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된 벗과 함께 새만금에 다녀왔답니다.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우리네 삶을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