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사역을 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쇠창살입니다.
출입문마다 쇠창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리창에도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쇠창살은 교도소에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우리들의 집에도 쇠창살은 설치되어 있던데요.
대문에도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고요,
창문에도 방범창이라고 해서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교도소의 쇠창살은 나가지 말라고 설치되어 있고,
집에 설치된 쇠창살은 들어오지 말라고 설치되어 있는 겁니다.
그 쇠창살 하나에 어떤 사람은 절망을 하거나 포기를 하고요,
그 쇠창살 하나에 어떤 사람은 안심하고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어떤 사람은 절망하고 포기하는데
어떤 사람은 왜 안심하며 살아갈까요?
마음먹기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네요.
똑같은 쇠창살이지만 마음먹기 따라 다르네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이 한 두 가지겠는지요.
[롬 14: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첫댓글 같은 창살임에도. . 이렇게도 다르군요.
하지만 나가지말라고하는거나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거나 이용의 방법은 다를지라도 그마음에 생각은 하나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