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 이선경의 장모가 하운동에 살 때에, 상제님 그 집에서 공사를 행하실새 그 집 주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 아내가 사십구 일(四十九日)간 정성을 들일 수 있는가 잘 상의하여 보라." 주인이 아내에게 상의하니, 그 아내는 진작부터 상제님의 신성하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으므로 굳게 결심하고 허락하거늘, 상제님 다시 다짐을 받게 하신 뒤에 공사를 행하실 때, 날마다 머리빗고 목욕한 후에 떡 한 시루씩 찌게 하시니라. 여러 날을 지남에 그 아내가 심히 괴로워하여 불평을 품었더니, 이 날 떡은 한 짐 나무를 때어도 익지 아니하거늘 크게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더니, 상제님께서 주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대 아내가 성심이 풀려서 떡이 익지 아니하여 걱정하는 듯 하니, 내 앞에 나와서 사과하게 하라. 나는 비록 용서하고자 하나 신명들이 듣지 아니하느니라." 주인이 아내에게 이 말씀을 고하니, 아내가 깜짝 놀래어 사랑에 나와서 상제님께 사과한 후에 부엌에 들어가서 시루를 열어보니 떡이 잘 익었더라. 이로부터 한결같이 정성을 들여 사십구 일(四十九日)을 마치니, 상제님 친히 부엌에 들어가 그 정성을 치하하시니, 그 아내가 정성을 한결같이 드리지 못하였음을 미안해하거늘, 상제님 위로하여 가라사대 "그대의 성심이 신명에게 사무쳤나니, 믿지 않거든 저 증거를 보라." 하시며 하늘에 오색 채운(彩雲)이 달을 끼고 있는 것을 가리켜 보이니라. (대순전경 pp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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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 온 뒤에 대나무 순이 부쩍 자라나는 것을 일컫습니다. 무슨 일이든 기회가 닿고 여건이 맞으면 우후죽순처럼 크게 자라 성공하는 법입니다. 성공한 사람의 과정을 모르는 사람은 기적이라고 하지만, 세상에는 우연한 기적은 없고 필연적 결과만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정성과 노력이 기적같은 상황을 만들어냈을 뿐입니다.
성공을 위한 기회와 여건은 항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쏟으며 준비하며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희망이 찾아옵니다. 남들이 한 번도 눈길을 돌리지 않은 태을도의 길을 가려면 간난신고가 뒤따르지만 결국은 크게 성공하는 보람된 길입니다.
첫댓글 불평불만을 품어 떡이 익지 않는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겠습니다 괴롭고 힘들어도 불평하지 않고 그길을 따라 가야 겟습니다 모든 것은 깨우침이 깊어야 가능 하리라 봅니다 깨우침을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마음공부에 집중 해야겠습니다
순결하고 순전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으로 수행과 공부에 일심하겠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 운명이 갈립니다.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의 차이로 사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을 신앙하더라도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내 운명을 바르게 결정하려면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할 것인지 깊이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주시는 마음과 뜻을 수고스럽게 하시는 기회를 회피하지말고 그 수고스러움을 모두 감당한다면 결국 마음이 바로 잡힐 것입니다.
바로 그 지점에 증산신앙 100년 묵은 티끌이 씻기는 도수가 돌아 닿을 것입니다.
갓난신고를 잘 이겨내어 상제님고수부님 종장님 뜻에 부합하는 태을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