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많이 두꺼운 소금은 같은 치수에서 음정이 낮게 나오더군요.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요....지공의 깊이(?)가 그만큼 깊으니까......
취구안쪽 깊이(?)가 많이 깊으면 낮은음은 잘나오는데 높은음에서 한옥타브가 올라가지 못하고요....
그것도 재질마다 다르더군요....
플라스틱소금은 1Cm 이내인데 반해 대나무 소금은 2~3Cm정도에서 낮은음과 높은음이 평균적으로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플라스틱소금처럼 1Cm정도로 하면 소리가 거칠어 지는것 같습니다. ...플라스틱소금도 약간 더깊게하면 소리가 더 좋아질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나중에 한번...
요즘 만든것들중 쌍골소금 두개 사진올립니다....아래쪽은 단단한 재질이고 윗쪽은 약간 덜 단단한 재질입니다....하지만 소리로는 구분하기가 어럽네요.
똑같은 굽는 공정이지만 색이 확연히 다르지요?
단소나 소금을 고를때도 아래쪽 느낌의 색을 고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동안 내부에 페인트를 바르지 않았는데 혹시나 하고 발라 보았습니다....분명히 소리내기는 좀더 쉬운것 같은데.....
대나무의 구수하고 은은한 향이나 느낌이 나지않고 페인트 냄새가 나니......별로 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하.....세윤님이 불고 있던 단소 사진에서 보니.....좋아 보였어요....약간 가벼워 보이긴해도....적당한.....아마 그단소도 여러번 많이 구우면 제가 만든것처럼 될것입니다....혹시 김환중선생님께서 만드신것이 아닌지.....소리여울에 들럿을때 깨참님께서 김선생님의 단소를 보여 주셨는데 그때 그것과 느낌이 비슷하네요.......색깔은 나이많이먹은 대나무를 많이 구우면..그렇게 됩니다...하지만 한두개씩 만드는사람 말고 대량으로 만드시는분들은 시간상 그렇게 하기가 어려울것이라 생각합니다....여러번 굽고 ..천천히....밥먹고 살기 힘들겠죠^^
진작 알았더라면 악기사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아까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