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자를 조심하여라 |
1 |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여라. |
2 |
그러면 네가 현명함을 간직하고 네 입술이 지식을 보존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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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낯선 여자의 입술은 꿀을 흘리고 그 입속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
4 |
그 끝은 쓴흰쑥처럼 쓰디쓰고 쌍날칼처럼 날카롭다. |
5 |
그 여자의 발은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걸음은 저승을 향한다. |
6 |
그 여자는 생명의 길에 뜻을 두지 않으니 제 앞길이 흔들림을 깨닫지도 못한다. |
7 |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마라. |
8 |
그 여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걷고 그 집 문에 가까이 가지 마라. |
9 |
다른 이들에게 네 명예를 넘겨주고 네 세월을 난폭한 자에게 빼앗기며 |
10 |
낯선 자들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 노고의 결실이 낯모르는 자의 집으로 가게 된다. |
11 |
마침내 몸과 살이 스러지는 지경에 이르러 너는 통곡하면서 |
12 |
한탄하게 되리라. “어쩌자고 내가 교훈을 싫어하고 내 마음이 훈계를 업신여겼단 말인가? |
13 |
스승님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선생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다가 |
14 |
회중과 공동체 한가운데에서 하마터면 처참한 불행에 빠질 뻔하였구나.” |
젊은 시절의 아내 |
15 |
네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는 물을 마셔라. |
16 |
네 샘물이 바깥으로 흘러 버리고 그 물줄기가 거리로 흘러서야 되겠느냐? |
17 |
그것은 너 혼자만의 것 네 곁에 있는 낯선 자들이 가져서는 안 된다. |
18 |
네 샘터가 복을 받도록 하고 네 젊은 시절의 아내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
19 |
그 여자는 너의 사랑스러운 암사슴, 우아한 영양 너는 언제나 그의 가슴에서 흡족해하고 늘 그 사랑에 흠뻑 취하여라. |
20 |
그런데 내 아들아, 너는 어찌 낯선 여자에게 흠뻑 취하고 낯모르는 여자의 가슴을 껴안으려 드느냐? |
21 |
사람의 길은 주님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분께서는 그의 모든 행로를 지켜보신다. |
22 |
악인은 제 악행에 붙잡히고 제 죄의 밧줄에 얽매인다. |
23 |
그는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아 죽게 되고 너무 어리석어 길을 잃게 된다. |
첫댓글 안나님의 향기가 서린 김장김치 먹어봤음 좋겠다. 토요일, 서울 평협에서 주관하는 Workshop 장소, 속초로 출발합니다. 다녀 올 동안 잘 지키고 계세요.
뭘 지키냐구요? 김장독....분당....성당.... 가정.....카페.....우정....^^*
첫눈 오는 날 속초에 가시니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낯선 여자를 조심하셔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