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배 /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 없이 꾸밈 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첫댓글 음.... 이미지 잘 맞췄어요.. 한누리님... 한 때 많이도 좋아했었어요.. 정태춘 박은옥씨 부부의 하모니를....
관세음보살~^^*()솔이가 즐겨 부르는 노랩니당~^^*감쏴~또 감쏴~^^* 부부가 무슨 노래든 같이 노래하는거 참말로 이뿌지요~다음 들으러 갑니당~^^*
이거 제가 한때 즐겨불렀던 노래입니다 .. 과거사입니다,사랑하는 이에게 ..봉숭아.. 북한강에서 좋은 노래 많지요?즐감입니다요..
관세음보살~^^*()빙기타고.배도타고~그곳에 왜 갔을까이~^^*()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