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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人/雪白 최영희房 들 고양이
설백/최영희 추천 0 조회 28 12.04.05 06:5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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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05 11:21

    첫댓글 특이한 발상으로 시상을 찾으셨네요 선생님의 날카로운 시어가 중병을 앓으면서도 알지 못하는 현시대의 우리들에게 무엇인가 알려주는 ㅡㅡㅡ그 무엇인가 ㅡㅡㅡ<도시는 도시대로 도시의 세상 ,멋진 글귀입니다

  • 작성자 12.04.06 13:11

    아리따움님, 다녀가셨네요?,,,그렇지요?,,,이 눈부신 도시,,,
    그늘진 곳 보이지 않는 곳에도 삶을 위한 처절함이 있음을
    먹이를 찾아 헤메는 들 고양이 모습에서도 보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올해는 봄 오기가 참 힘이 드네요,,,,윤달이들어 그렇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12.04.06 17:09

    돌에도 바람에도 이름없는 풀꽃들에도 내 걸음이 멈추어지고 밝음과 어둠속에서 나의 눈이 오래 멈추어지고 사색의 빗장을 열어 가슴에 평소와는 다른 느낌들이 나를 지배하면 그것은 시가되고 노래가 되고 때론 황량하기도 하고 팍팍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콘크리트 숲에서 사람의 눈을 피하며 살아가야하는 들 고양이들의 모습에서도 또 다른 나를 볼 때가 있다 너를 볼 때가 있다 우리들은 모두가 각각의 생을 짊어진 각자의 길을 걸어가겠지만 큰 의미에서는 그렇고 그런 동물의 하위 개념에 포함되는 정체성의 분리가 쉽지않은 모두가 엇비슷한......모든 생태의 목숨은 더 귀하고 하찮은 것이 없다.......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기도..

  • 작성자 12.04.07 08:41

    우리 함께 머물다 가는 이 시와 공간,,,이 삶은 이래서 멋지고,,,저 삶은 삶, 그 자체로도 아름답습니다.
    생명이라는 주어진 그 축복만으로도 살아 가는 벙법과 수단은 달라도 슬프도록 아름다운 것, 아닐까,
    슬픔 아닐까,,,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는 시성이 있다,고..단 언어로 표현을 못할 뿐이라고, 어여쁜 꽃은 피어있는 그 자체가 아마 시적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들고양이,,,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 자체는 곧 시가 아닐까,,,하는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천시인님의 시적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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