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사람이 여쭈어 가로대 "깎은 머리로 선생께 와 뵈옵기 황송하여이다." 한대, 가라사대 "머리에 상관이 없고 다만 마음을 보노라." 하시니라.(대순전경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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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마음이 쌓이면 마음의 길이 드러납니다. 생각에 생각이 실리면 생각의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말에 말을 덧붙이면 말의 물똘이 형성됩니다. 행실에 행실을 이어가면 행실의 방향이 생깁니다. 마음의 길은 한순간에 드러나지 않고, 생각의 흐름은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고, 말의 물똘은 단번에 형성되지 않고, 행실의 방향은 일시적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깊이와 넓이는 마음과 생각과 말과 글과 행실의 자취의 그려짐이고, 내 운명의 폭과 너비는 마음과 생각과 말과 글과 행실의 족적의 새겨짐입니다. 상생운수가 열렸습니다. 상생의 새 시대는 상생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글과 행실을 수놓아가는 새 사람들을 기다려 열립니다.
첫댓글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과 행실의 족적을 상생의 마음으로 새기겠습니다
오늘도 상생의 족적을 남겼는지 되돌아 보며 내일을 마음에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