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전 한국방송(KBS) 사장 초청 강연회 계획
□ 강연일시 : 2012년 4월18일(수) 저녁7시
□ 장소 : 영주시민회관
□ 강연주제 : "언론과 권력“
□ 강사약력
1946년 생 경주시 출신, 경주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휴스턴대학교 경제학박사
1970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
1975년 기자 시절 자유언론수호운동과 관련하여 동아일보가 백지광고 사태를 맞았고, 이를 동아일보에서 해직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1977년 《씨알의 소리》 편집장
1988년 동아일보 해직기자들이 주축이 된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자 워싱턴 특파원
2000년 귀국하여 한겨레 신문 논설주간
2005년 4월 8일 ~ 2006년 3월 31일까지 12대 한국방송협회회장을 역임
2007년 4월 2일 ~ 2008년 3월 28일까지 14대 한국방송협회장을 역임
2008년까지 KBS 사장직에 재임하다가 해임
2009년 11월 12일 정연주가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무효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는 "해임 처분 절차상 하자가 있고, 재량권도 남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정연주의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검찰이 기소됐던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내림.
□ 초청강연 취지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는 청렴강직하여 권력과 이권을 두고 타협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선공후사 정신을 흐리게 하지도 않는다. 민주주의 원리는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그 국민이 주권자로서 국가의 모든 사항을 알 권리를 가진다는 데서 출발하는 언론의 공정보도 사명은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하여 꼭 필요불가결한 요소이다.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은 정론직필 공정방송 언론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았고, 한국방송 사장이란 공영방송 사장으로 재직할 때 개인의 이권은 탐하지 않고 군부독재시절 시청료 납부거부운동이 벌어졌던 한국방송을 세계언론이 인정하는 공정방송으로 탈바꿈 시킨 주역이다. 검찰이 그를 배임죄로 기소하면서 모든 개인비리를 캐기 위하여 열성을 다했으나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사람”임을 증명하였다. 방송언론의 사장이라는 권력을 가졌으나 남용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걸었으며, 강직하고도 깨끗했으니 영주가 표방하고 있는 선비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이 시대에 이런 선비상을 실천한 인물을 초청, 그 경험담과 인생관을 직접 들어보는 강연회를 갖는 것은 선비의 고장 사람으로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하는 논어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일 것이다.
*주관 : 민족문제연구소 경북북부지부
*후원 : 영주시민연대, 철도노동조합 영주지방본부, 영주농민회
*추가 후원단체 신청 받습니다. 담당 시민연대 사무국장 최락선
*후원계좌 : 농협 753049-51-018118 박동규(민문연 경북북부)
2012.4.2.
민족문제연구소 경북북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