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곡에서
꿈에서 만나도 반가운 이가 있고
꿈에도 가고 싶은 곳이 있고
꿈에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건.
물은 위서 아래로 흐른다고 했던가
간헐천처럼 땅 위로 용솟음치는 물이 되고 싶다.
내 안에 솟구치는 수많은 것들.
카멜레온처럼 나를 바꾸고서라도
살아남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건 세상에 내가 살다간 흔적일랑 남기는.
친구가 앉아서 발길에 차여도
평생 소처럼 일하고 마지막엔 그 몸까지 온전히
내어 주는 삶처럼 .
골짜기 아래서 솟구치는 용이 아니라면
구름이 되어 날아오르리라.
해서 달콤한 비가 되어 온 누리에.

첫댓글 버나비 파크의 조형물인가요??
하늘을 찌르는 황새 머리같은 ...
요것도 눈을 뒤집어 쓰고 있네요.
잘 보았답니다.
그라우스 마운틴에 나무가 부러지고 그위에 눈이 내려 앉은 모습이
목이 슬퍼서 우는 기린 사촌같아 작품을 만든다고 찍은 겁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꼭 "용솟은 치는 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을 올려 주시면 고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