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8년10월12일(음력:9월14일) 날씨: 맑음
산행지:도봉산 오봉
산행자: 홀로
산행코스: 송추유원지입구~여성봉~오봉~오봉샘~우이암~ 원불교성지
산행서리:9.5km , 산행시간: 5시간
오봉산행도
산행글
발길 머무는 곳에 가기로 한다.
그래서 무작정 전철을 타고 서울로 향한다.
가는 길에 번뜩 스치는 생각이 있다.
얼마 전
중앙일보 기사에 보도 되기를 2008년9월1일부터 소귀령(우이령)길이 족쇄에서 플려 일반인 통행이 가능하다는
기사가 떠 올라 그 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이 길은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고 영구히 폐쇄되었다가
박정희 시절 잠시동안 개방었으나 김신조의 침투로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으며 전경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니
그 길을 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어찌 흥분되지 않을손가?
그러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단직원 "왈"
2008년9월1일부터 개방 된다는 중앙일보 기사는 오보이며
개방을 할려면 환경보호법 어쩌구 하면서 7개부서를 거쳐서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고 하니...
쪼그만한 나라에서 법도 많더라,,
그렇다고 가지 못 할것도 없지만..
악법도 법이니
지킬 것 지켜주는 것이 국민의 도리 아닌가?
생각 해 보는 하루였다.
송추유원지 입구에 서 있는 보호수..
지나는 자동차 소음과 매연으로 지칠대로 지친 모습이라....
흉물을을 뽀샾으로 제거 해 버렸다.
여성봉
사패산
백석고개
사패산
여성봉
여성봉의 마당바위에서 조망하는 오봉
상장라인을 업고 위엄을 자랑하는 삼각산.
단풍
통닭구이
통닭구이
통닭구이
오봉중에 4봉만
2봉을 배경으로 하는 삼각산
북사면의 단풍
신선대.뜀바위.칼바위
도봉지맥의 마루금
상장능선과 노적봉
오봉의 남사면
오봉샘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고양이와 친구되어.
불암산
오봉
우이암 오르는 목계단
그리고 단풍
도봉산
소귀령
오봉과 우산봉
도심의 개발에도 산줄기는 살아 움직인다.
왕관바위.영봉.삼각산
첫번째 석문
도봉산의 주릉선
우이암
우이암
무제
측면에서
불암산
두 번째 석문
남근바위
도심
?
소귀령(우이령)은 도봉산과 삼각산의 경계를 이룬다.
삼각산의 스카이라인
젖꽂지 바위라고 부르는데...
계곡
담장에서
담장에서
왕관바위
원불교 성지를 끝으로 산행종료함.
그 후
"산에는 꽃이피네"에서 산001선배와 옛일을 추억하며 청국장으로 저녁 먹고...
한산님 연락하니....
용산의 오리집에서
또 한 잔..
전철 탓는데..
1호선으로 바꿔타기 전
2개역 남겨두고 빈자리 유혹에 빠졌다...
눈 떠보니 안양이라 ...
구로역으로 백 하고...
집에 도착하니
오늘도 자정이라...
마누라는
말 없이
도끼눈으로 처다보고 있더라..
첫댓글 이제 운해님의 산행기를 보면 같이 걷는 듯~ 표정과 눈길과 발걸음 등이 상상이 됩니다~ 오래오래 뵙지요~^^
그런가요~~ㅎㅎ 세상은 어렵게 접근하는 것 보다 편안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낳으리란 마음으로 꺼리낌없이 살고 싶습니다.
같은 날 전 도봉산에서 일행들과 '선만자' 바라보며 쐬주한잔하며 여유롭게 즐겼습니다ㅎㅎㅎ
"선만자' 참으로 좋은 이름이네요~이참에 운해에서 선만자로 바꿔버릴까"ㅎㅎ일요일 뵙지요
이렇게 좋은곳을 혼자서...........장호원이 너무 멀더이다........오봉 오르다 바위틈으로 2.3봉을 잡을 수 있는데.
집에 계셨으면 삼각산 넘어 소주한 잔 하려고 했었습니다.
아니 산방 많은님들 놔두고 어찌하여 홀로 다니십니껴? 하긴 나도 그날 한남정맥 아주 쬐끔(2시간짜리)진행했죠. 한남정맥은 홀로하려니 길찾기도 애매하고 영 재미가 없어서리 생각날때마다 쬐끔씩만 하고 있습니다.
선수는 외로워~~ㅎㅎ 홀대모 모임 잘 하고 오이소!
이구 두정거장 두고 안양까지~ㅎㅎㅎ 따라가며 올만에 오봉 구경해봅니다
간혹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