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은 건강에 필수!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다음 날 매우 괴롭다.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심각한 대사성 질환에도 잘 걸린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대학 연구팀은 18세에서 30세까지의 건강한 남녀 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두 번에 걸쳐 수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나흘 밤 동안 8시간 반을 자고 또 나흘 밤 동안은 4시간 반만 잤다.
활동량과 음식 섭취량은 엄격히 통제되었다.
두 차례의 연구를 마친 후 당부하 검사를 통해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측정했고,
복부 지방세포를 생검하여 인슐린에 대한 지방세포의 반응 정도를 측정했다.
수면 시간을 줄여서 나흘을 잔 후,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은 16% 감소했고,
지방 세포의 반응도는 30% 감소했다.
이 연구결과를 해석하면 잠을 못자면 건강한 사람의 몸 안에 있는 지방세포가
비만이나 당뇨환자와 비슷하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이런 대사의 변화를 막기 위해서 정확히 몇 시간의 수면이 필요한지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건강한 식사습관과 운동, 적절한 수면은 항상 명심해야 한다.
출처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박사 김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