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권사님이 가족이 되었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찬송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귀한 기도의 용사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오 쉼터로 오던 차 안에서 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나를 다른데 안 버리고 목사님께 데려다 줘서 고맙다.”라고 말입니다.
나이 들어 딸과 며느리들과 심한 갈등이 생기니
마음속으로는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는 준비를 하고 계셨나 봅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권사님을 자오 쉼터로 모셔다 놓고 돌아갈 때
예쁜 분홍색 운동화를 신고 마당까지 나가셨습니다.
차를 타고 돌아가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라고 말입니다.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잠시나마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오르는 사랑은 없다고 하지요.
권사님은 항상 감사해 하십니다.
마음 놓고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마음 놓고 찬송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당연한 것을 할 수 있도록 한 건데 권사님은
기도와 찬송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항상 우리를 가슴 먹먹할 정도로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그 사랑을 누리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일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첫댓글 가슴이 아픕니다.저두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반성이 됩니다.저희 어머님의 집사님이지만 구원의 확신도 믿음도 없는데 그래서 걱정이거든요.
와상환자라 몸도 못 가누고 있어서
본인도 너무 힘들어 하시니 천국가셔야 하는데 그게 천국 갈 믿음이 없으니 늘 저희 기도 제목인데요.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처럼 늘 기도하고,찬양하면 좋을텐데......싶습니다.저희 어머님은 찬송가 하나도 모르고 성경도 모르세요.글씨도 모르시구.
근데 권사님은 오직 예수님 닮는 모습으로 살려고 하시는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모두가 본받아야할 모습 같습니다. 감사의 삶,기도,찬양의,말씀과 늘 함께하는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