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만남(662)
부동심(不動心)을 얻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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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특별한 만남도 있습니다.
며칠 전 아래층 부동산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는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평소 친절하고 밝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긍정에 차있고 힘차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는 이야기 합니다.
“스님, 저를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해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만나는 사람들의 힘든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다소 힘이 될
말이나 일들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네, 거사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거사님으로 칭송받을 만합니다.
거사님이 무슨 뜻인 줄 아십니까?”
“스님, 잘 모릅니다. 무슨 뜻인지요?”
“네, 거사란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세속에 있으면서도 수행을 하여
마음을 잘 다스려 항상 평안한 마음을 내고 그 마음 법을 주변에
나누어지는 훌륭한 남자를 말합니다. 극 칭찬의 말입니다.”
“네, 스님. 칭찬하는 말이네요.”
“그렇지요, 거사님.
불교에서는 나를 살리고 남도 살리는 사람을 보살이라 합니다.
거사님은 평소 어떤 수행을 하는지요? 그리고 언제부터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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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님, 저는 초등학교 6년 때 새벽에 학교에서 운동을 하다가
학교 상공에서 UFO를 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UFO에 대한 자료와 책을 보다가
크게 깨우쳤습니다.
‘아, 우리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이 우주에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아주 커지게됨을 느꼈습니다.
‘그들과 소통을 하려면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착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그러다가 결혼을 하여 아들이 태어날 때
아들을 바라보는 한없이 기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들자 또 한 깨우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아들을 한 없이 사랑하는 것과 같이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나 하느님은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나도 다른 생명체나 사람을 내 자식 사랑하듯 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난부터 더 큰 힘이 생겨, 사회에 봉사하고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해주려는 마음이
물밀 듯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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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도봉산에 오르면
조용히 호흡수행을 하기를 즐기며
아침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가슴가득 받아들이며
기쁜 마음을 일으키며, 하루하루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의 고객이나 주변 사람들이 실의에 빠져있거나 고통에 빠져있으면
긍정적인 말과 좋은 덕담으로 그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무외시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무외시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외시'란 보시(베푸는 것)의 일종으로 상대의 마음을 두려움이 없이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보시 중 으뜸입니다.
이렇게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을 보살이라 합니다.
그는 이미 보살의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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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님은 다른 소원이 있습니까?"
"스님, 저는 보다 높은 정신적 세계에 들고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한데 더 무엇이 필요하시겠습니까?
다만 이 세상에 오셨으니,
왜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고,
또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영원히 태어나고
죽지 않는 삶은 없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네, 스님. 그러한 공부하고 싶습니다."
"거사님 불교는 우주와 인생이 생기고 머물다가 바뀌어 사라지는 이치를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생노병사와 우주만물의 성주괴공
그리고 매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는 마음의 도리를 다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주삼라만상의 이치가 불교의 가르침 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아, 스님. 그렇게 불교가 심오한 종교군요."
"네, 거사님. 그렇게 심오해도 깨우치고 나면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옛부터 선현들이 말하기를 '도란 세수하다가 코를 만지는 것보다 더 쉽다.'라
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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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저도 불교 공부룰 배우고 싶습니다."
"거사님은 이미 그 공부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집을 지으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
높은 공부를 위해서는 기초교리부터 공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경전공부와 염불법과 불교명상법(참선, 위빠사나 등)을 통하여
마음을 밝히고 궁극에는 사회에 봉사하면 됩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공부를 잘 해두면
어떠한 상황이 외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만일 이를 게을리하면 큰 경계에 부딪치면
자신의 신념이 무너져 큰 혼란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몇년전 웃음전도사로 항상 웃음을 선보이며 열강하시던 분이
불치병에 걸려 자살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에는 웃음도 잃고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신념과 행동이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이 무너지지않은 신념을 부동심이라 합니다."
"스님, 저도 부동심을 가져야하겠군요.
감사합니다. 꼭 불교공부해 보도록가겠습니다."
"네, 거사님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거사님은 이미 보살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만 그 마음이 어떠한 경계에 부딪쳐도 물러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5월 12일
아미타불천일기도662일
자비송
첫댓글 주말아침 테라스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들어왔습니다.
하루하루 상추 당귀 신선초등 쌈채소들이
자라는 모습이 넘 보기좋습니다.
끼니때마다 신선한 쌈채소를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ufo를 보고 깨달음을 얻어 부처의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의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아침입니다.
하루하루 더 노력하며 정진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덕분입니다.
법우님~~ 좋은 휴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