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나무 우리나라에서 소나무 만큼이나 인기좋은
나무랍니다 주목나무가 귀했던것은 사대부집안 이상에서 석가래로 쓰였기에 더없이
값지고 일반인들이 쉽게 쓸수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가을이면 빨갛게 열리는 열매과즙은 여성암에 좋다고 하면 항암재로 실용화되어
약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열매를 과대복용시에는 구토와 어지럼증을 유발할수 있으니 혹 드리더라도 많은양을
드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주목나무는 커야 3미터 정도인데 3미터에 원추형 모양을 가추려면
15년정도를 키워야 멋진 모습을 보인답니다 유럽쪽 정원에는 5미터이상에 멋진
주목들이 사진속에 쉽게 보기도한답니다 유럽정원에 미로가 주목이었다는것을 보면
주목이 정말 크게 사랑을 받는 나무라는것을 알게됩니다
동양에 아름다움은 生 과 死라 해야할까요 주목에 아름다움은 여기에 있는듯합니다
죽어서도 천년을 사는 아름다움 아마도 사람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남겨지기를
바라는 바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멋진 삶으로 사람들이 기억해주길 바라는것은 모든사람에 바람일지도 모릅니다
주목이야말로 살아서보다 죽어서 더 멋진 모습으로 사랑을 받는것은 동양에 美가
아닐런지 생각해 봅니다
구름속에 주목은 신선처럼 나무에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런지요
거센바람과 빗속에서도 저자리를 지키며 서있는 모습이요 풍요롭게 보입니다
아마 수백년을 살면서 기쁨과 슬픔도 함께 했겠지요
혼자서는 외로운듯 둘이 나란이 서있는 모습이 한쌍에 부부인듯합니다
살아서 다하지 못한 사랑을 죽어서도 함께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덕유산 정산에 주목을 보면서 주목에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감탄을 했습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구름속이라서 더 운치를 더했는지 모르지만
인간사와 닮은점이 많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저 주목나무들은 죽어서도 계속 저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더더욱 멋진게
아닐런지요
첫댓글 주목의 빨간 열매에 그런 약리 작용이 있었군요. 언젠가 달콤한 맛에 이끌려 먹어 본 적은 있었어요~~ 그런데, 질문 하나 있어요.~죽은 나무도 베어버리지 않고 저렇게 남겨두는 까닭이 뭔가요?
덕유산 정상입니다 숲에는 죽은 나무도 잡목도 모든 나무가 살고 있지요 즉 이제 조그만 나무부터 큰나무 죽은나무 숲이기에 죽은 나무가 매력적인 면이 많습니다 한라산 정상에 나무들을 보시면 아름다움을 볼수 있답니다
와 함 가봐야 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