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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삼보 통청 (三寶通請)
본 장부터는 삼보 통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거불 (擧佛)
삼보통청은 거불의식으로 시작됩니다
거불이란? : 부처님을 비롯한 삼보를 받들어 청한다는 뜻입니다
(1) 나무 불타부중 강림법회(南無 佛陀部衆 降臨法會)
: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오니 법회에 강림 하옵소서
(2) 나무 달마부중 강림법회 (南無 達摩部中 降臨法會)
: 모든 법보님께 귀의하오니 법회에 강림 하옵소서
(3) 나무 승가부중 강림법회 (南無 僧伽部衆 光臨法會)
: 모든 스님들께 귀의하오니 법회에 임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옵소서
나. 보소청 진언 (普召請眞言)
: 모든 의식에서 시방법계에 두루 계신 불.보살님이나 영가를 청할 때 이 진언을 합니다.
의미는 두루두루 널리 청하는 진언이란 뜻입니다.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다. 유치(由致)
: 불공을 올리는 연유를 아뢰는 의식(스님이 독송하며 이때 신도들은 뜻을 잘 음미하며
마음속으로 소원을 기원하면 됩니다.)
앙유
(仰惟)
우러러 생각하옵건대
삼보대성자 종 진정계 흥 대비운
( 三寶大聖者 從 眞淨界 興 大悲雲 )
삼보대성자께서는 진여의 청정법계로부터 자비의 구름으로 피어 나셨습니다.
비신현신 포 신운어 삼천세계
(非身現身 布 身雲於 三天世界)
몸 아니시건만 몸을 나투시어 구름같이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으시고
무법설법 쇄 법우어팔만진로,
(無法說法 灑 法雨於八萬塵勞 )
: 말씀할 법이 없건만 말씀을 하여 주시니, 진리의 단비가 되어 팔만사천 중생을 적셔 주셨습니다..
개 종종방편지문 도 망망사계지중 유구개수 여 공곡지전성 ,
(開 種種方便之門 導 茫茫沙界之衆 有求皆遂 如 空谷之傳聲 )
: (또한) 여러가지 방편의 문을 여시어 망망한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인도하시니
구하고자 하는 사람 , 모두 이루어 주심은 마치 깊은 골짜기의 메아리와 같고
무원부종 약 징담지인월. 시이 사바세계 차사천하 남섬부주
(無願不從 若 澄潭之印月 是以 娑婆世界 此四天下 南贍部洲 )
: 원하는바 되지 않는게 없겠금 하는것이 마치 맑은 연못에 달 그림자 같습니다.
그러하옵기에 사바세계 이곳 사천하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 약사사 청정지도량,
(東洋 大韓民國 서울市 江西區 開花洞 開花山 藥師寺 淸淨之道場 )
: 대한민국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 약사사 청정한 도량에서
금차 지극지성 불공발원재자 (주소, 성명) 보체, 이차 인연공덕 (축원)
(今此 至極至誠 佛供發願齋者 {住所 姓名 } 保體 以此 因緣功德 {祝願} )
: 오늘 지극정성으로 ㅇㅇ에 거주하는 ㅇㅇ등이 다음과 같이
ㅇㅇ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금월금일 건설법연 정찬공양 제망중중 무진 삼보자존
(以 今月今日 虔設法筵 淨饌供養 帝網重重 無盡 三寶慈尊 )
: 몇월 몇일 조촐한 공양구를 진설하여 첩첩의 다함이 없으신 삼보자존께 공양을
올리는 것입니다.
훈근작법 앙기묘원자 우복이 설명향이 예청
(薰懃作法 仰祈妙援者 右伏以 설茗香以 禮請 )
: 정성을 다하여 법회를 올리는 저희들은 묘한 가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삼가 싱그러운 향을 사루어 예를 올립니다.
정옥립 이수재 재체수미 건성가민 기회자감 곡조미성
(呈玉粒 而修齋 齋體雖微 虔誠可愍 冀回慈鑑 曲照微誠 )
(또한) 옥씨 같은 공양구로 공양을 드리오니 적은 공양구이지만 그정성을 애절하게 보아
자비와 광명을 거두지 마옵시고 간절한 정성을 샅샅이 굽어 살펴 주옵소서
근병일심 선진삼청
(謹秉一心 先陳三請)
: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자존의 강림하심을 청하옵니다.
라, 청사 請 詞
모든 불보살님들이 자비와 덕으로 중생을 제도하신 것을 찬탄하고 불공올리는 지금 이곳에
오시기를 청하는 의례입니다. 개화산 약사사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상 삼보님,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에 대한 청사를 하고 있습니다.
(1) 삼보님
나무 일심봉청
(南無 一心奉請)
:일심으로 귀으하여 청하옵니다.
이 대자비 이위체고 구호중생 이 위자량 어제병고 위작양의
(以 大慈悲 而爲體故 救護衆生 以 爲資粮 於諸病苦 爲作良醫)
:대자비로 체를 삼아 중생을 구호하고자 자산과 양식이 되옵시고
병들어 고통 받는 자에게는 어진 의사가 되옵시고
어 실도자 시기정로 어 암야중 위작광명 어 빈궁자 영득복장
(於 失道者 示其正路 於 闇夜中 爲作光明 於 貧窮者 永得伏藏 )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올바른 길을 일러 주시고 어둠 속을 헤메는 자에게는
큰광명을 주시고 빈곤한 자에게는 영원한 소망을 주시며
평등요익 일체중생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平等饒益 一切衆生 淸淨法身 毘盧遮那佛 圓滿報身 盧舍那佛 千白億化身 釋迦牟尼佛)
:일체중생들을 두루 충만하게 하옵시는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과 원만보신이신
노사나 부처님과 천백억 가지로 변화사시는 석가모니 부처님
서방교주 아미타불 당래교주 미륵존불 시방상주 진여불보
(西方敎主 阿彌陀佛 當來敎主 彌勒尊佛 十方常住 眞如佛寶 )
:극락세계의 도사이신 아미타 부처님과 오는 세상 용화세계에 하강하실 미륵부처님등등
시방에 항상 계옵시는 진여 그대로 이신 불보와
일승원교 대화엄경 대승실교 묘법화경 삼처전심 격외선전 시방상주 심심법보
(一乘圓敎 大華嚴經 大乘實敎 妙法華經 三處專心 格外禪詮 十方常住 甚深法寶 )
: 일승의 교리인 대화엄경, 대승의 실교인 묘법연화경과 세 곳에서 마음의 도리를 전하신
격식 밖의 선문등 시방에 항상 하는 깊고 깊은 법보와
대지문수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지장보살
(大智文殊菩薩 大行普賢菩薩 大悲觀世音菩薩 大願地藏菩薩 )
:지혜제일이신 문수사리보살과 만행이 제일이신 보현보살, 크게 자비로우신 관세음보살과
대원본존이신 지장보살과
전불심등 가섭존자 유통교해 아난존자 시방상주 청정승보
(傳佛心燈 迦葉尊者 流通敎海 阿難尊者 十方常住 淸淨僧寶 )
부처님의 마음을 전해 받은 가섭존자와 교법을 전해 퍼뜨리신 아난존자등
시방에 항상하시는 청정한 승보님들
여시삼보 무량무변 일일주변 일일진찰
(如是三寶 無量無邊 一一周偏 一一塵刹 )
:이렇듯 삼보께옵서는 한량없고 끝이 없으사 낱낱이 티끌세계에 두루 하시오니
유원자비 연민유정 강림도량 수차공양
(唯願慈悲 燃憫有情 降臨道場 受此供養)
: 원하옵건데 저희를 연민히 여겨 도량에 강림하시어 이공양을 받으옵소서 (반배)
(2) 관세음보살님
나무일심봉청
(南無 一心奉請)
:일심으로 귀의하여 청하옵니다
해안고절처 보타락가산 도량교주 삼십이응신
(海岸孤絶處 寶陀洛迦山 道場敎主 三十二應身)
:바닷가 외딴섬 보타낙가산의 도량교주께서는 삼십이 가지의 몸으로 나타내어 보이시고
십사무외력 사불사의덕 수용무애
(十四無畏力 四不思議德 受容無碍)
열네 가지 두려움을 없애는 힘과 네 가지 불가사의한 덕을 가지시고 어떤 걸림도 없어
팔만사천 삭가라수 팔만사천 모다라비 팔만사천 청정보목
(八萬四千 爍迦羅首 八萬四千 母陀羅臂 八萬四千 淸淨寶目)
팔만사천의 금강머리와 팔만사천개의 손과 팔, 그리고 팔만사천개의 청정하고 보배같은 눈을
가지시고
혹자혹위 분형산체 응제중생 심소원구 발고여락
(或慈或威 分形散體 應諸衆生 心所願求 拔苦與樂)
혹은 자비롭게 혹은 위엄을 갖추시고 분신으로 그 몸을 나타내시어 모든 중생들이 바라고 구하는
바에 따라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주시는
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 유원자비 강림도장 수차공양
(大慈大悲 觀自在菩薩 摩訶薩 唯願慈悲 降臨道場 受此供養)
크신사랑 , 크신 슬픔의 관자재보살님이시여 오직 바라옵건데 이 도량에 강림하시어 이공양을
받으시옵소서
(3) 지장보살님
나무일심봉청
(南無 一心奉請)
일심으로 귀의하여 청하옵니다.
자인적선 서구중생 수중금석 진개지옥지문
(慈因積善 誓救衆生 手中金錫 振開地獄之門)
자비하온 수행으로 온갖 선을 쌓으시사 서원으로 중생구제 하시려고, 오른손에 석장을 들고
지옥문을 열으시고
장상명주 광섭대천지계 염왕전상 업경대전
(掌上明珠 光攝大千之界 閻王殿上 業鏡臺前)
왼손의 밝은 구슬로 삼천세계 비추시네 염라대왕 궁전 안의 업경대 앞에 서서
위남염부제중생 작개증명공덕주 대비대원 대성대자
(爲南閻浮堤衆生 作個證明功德主 大悲大願 大聖大慈)
남염부 모든 중생들의 위하시사, 모든 공덕을 낱낱이 증명하여 주옵시는
크신 연민,크신 서원 ,크신 성인, 크신 사랑의
본존 지장왕보살 마하살 유원자비 강림도장 수차공양
(本尊 地藏王菩薩摩訶薩 唯願慈悲 降臨道場 受此供養)
본존 지장왕 큰 보살님이시여, 원하옵건대 자비로서 이 도량에 강림하사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 원래 청사는 세번을 하는데 약사사에서는 관음청사와 지장청사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청사를 세 번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후 열반에 드시려 하자 대범천왕이
중생을 위해 법륜을 굴려 주시기를 거듭 세 번 청한 것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모든 경전에서는 부처님께 문법(문법: 진리를 여쭙는 것)을 하거나 특별한 말씀을 드리고자
할 때는 항상 세 번 반복하므로 불공의식에서도 삼청을 합니다.
이장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은 향화청, 가영, 헌좌진언, 정근,정법계진언, 공양게 사다라니 진언권공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불하세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첫댓글 열공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