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텔레비전 다큐에서 어느 할머님이 고구마는 먹고 싶은데
밭이 멀어서 밭에 갈 기운이 없으니
비료포대에 흙을 담고 거기에 고구마를 심어서
행복하게 키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다.
내년엔 나도 해 보리라 생각했다.
고구마 순이 자라면 조경용으로 진열해 놔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고구마 순을 사와서 심었다.
밭 두 두둑을 심고 비료포대 25개에도 심었다.
잘될지는 올 여름 지나고 가을에 수확을 해 봐야 알겠지만
수확할 땐 포대를 뒤집으면 한개도 상하지 않고 수확하겠다.
벌써 마음이 설렌다.
고구마 심을 밭이 없는 것도 아닌데 별 걸 다 시험해 본다.
키우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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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순이 돋으면 포대 아래에 구멍을 뚫어 물빠짐을 해 줘야합니다.
뿌리가 커지면 괜찮을거에요.
참 잘했어요
^_^* 씽긋~
아이디어 좋습니다
해 보고푼걸 다 해 볼수있는 쉼터는 지상낙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