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병에 걸린 사람들은 대간 종착점이 가까워지면
대간이 끝난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한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걸으면서 백두대간을 그리워하는것이
대간병환자의 또 다른 증상이라고도 한다.
눈앞에 펼쳐진 풍광을 보고 지나온 대간 길을 떠올리며 이를 그리워하는 환자들<펌>
댓재를 알리는 조형물
댓재에서 황장산으로 오르는 눈 쌓인 산죽밭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고도차 약250m 도상거리 약600m 정도이니 급경사라 할수있겠다.
대체적으로 댓재에서 큰재까지는 편안한길로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가 보이고
밋밋한주능을 따라 서너개의 봉을 지나면
황장산 정상으로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가 눈에 뜨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멀리 두타산,청옥산이 흰눈을 이고 장엄하게 서 있다.
북동쪽으로는 댓재를 지난 454번 지방도로가 산사면을 자르고 구불구불 이어진다.
동쪽 저아래 눈덮인 활기리가 보인다.
황장산에서 청옥.두타산조망
황장산 정상에서 북동쪽 방향-454번 지방도로
황장산 동쪽 활기리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길은 다시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하고 1,015m봉에 오른다.
등산로는 정상에서 왼쪽으로 절벽을 끼고 펀펀하게 이어진다.
1,059m봉을 지나면서 뒤돌아 나뭇가지 사이로 황장산과 1,015m봉을 조망한다
잡목에 긁히면서 1시04분 1,062m을 지난다
남동쪽으로 덕항산이 가로막고 남쪽 멀리 고랭지 채소밭의 물탱크가 보인다.
뒤돌아 1,059m봉을 조망하고 큰재에 도착후 임도를 지나 고랭지 채소밭을 가로지른다.
1,059봉에서 본 남쪽 조망
1,059봉에서 본 황장산과 1,015m봉
1,059봉에서 본 동쪽 조망
큰재
고랭지채소밭
채소밭에서 본 덕항산, 지각산
고랭지 채소밭 남쪽 사면을 타고 내려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하산 길은 로프가 매여진 급경사 길이다.
건너편 덕항산,지각산에서 떨어지는 깎아지른 절벽이 처절하다.
촛대봉이 보이는 전망대에 선다. 촛대봉 발 끝 저 아래가 까마득하다.
마치 중국의 원가계 일부를 옮겨온 것 같다.
철계단을 타고 오른다
냉기가 도는 굴을 지나 다시 왼쪽 철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선다.
지나온 양태봉이 바로 눈앞에 용립해 있고,
봉우리에서 골짜기로 떨어져 내리는 암벽이 공룡의 등뼈처럼 험하다.
저 아래로는 대이리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구불거린다
눈쌓인 사면을 미끄러지며 줄을 잡고 내려오면
환선굴 갈림길에 선다.
이곳에서 환선굴을 관람할 사람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는데
입장료는 3.000원으로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바로 하산을 하면 공원단지가 조성된 곳을 경유 주차장으로 오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토곡음식점들이 즐비하므로 취향에 맞게 자유중식한다
등산A코스
댓재-황장산-1059-1062-큰재-고냉지채소밭-1058-1036-자암재-환선굴-골말-굴피집-주차장
(5시간/중식별도(지방특색음식다수)/25.000원)
등산B코스
주차장-골말-장암밭목(쉼터)-덕항산-장암밭목(쉼터)-지각산-장암재-환선동굴입구-산신당-주차장(5시간/중식별도(지방특색음식다수)/25.000원)
※환선동굴 입장할경우 3.000원/관람시간:1시간30분
산행시간+환선동굴관람시간+중식시간=7시간
대이리 동굴지대는 환선굴,관음굴,양터목세굴,덕밭세굴,제암풍혈,큰재세굴등
6개의 동굴이 분포하며 천연기념물 제178호 지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1996년에 환선굴 내부 개발을 추진하여 석회동굴인 환선굴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환선굴은 동굴 내부뿐만 아니라 덕항산,촛대봉,지극산,몰미산등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산악 경관을 이룰 뿐만 아니라 굴피집,너와집,통방아등 민속자료가 풍부하여
주변일대를 대이리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각종 편의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환선굴은 총연장 6.2km로 추정되는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로 해발 500m 지점의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폭14m,높이10m의 아치형 동구(洞口)를 통해
다량의 동굴수가 유출되고 있다.
환선굴 내부는 국내의 다른 석회동굴에서 볼수 있는 화려한 종유석은 물론
여러 단계로 형성된 2차 생성물들이 집적되어 있어 동굴의 생성,성장,퇴화의 과정을
관찰할 수있다.
특히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입구의 만리장성 그리고 도깨비 방망이는
버섯형종유폭포는 세계 어느 동굴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환선굴만의 자랑이다.
또한 환선굴내에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호수와 6개의 폭포가 분포하고 있어
통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치 지하계곡을 탐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이하게도 환선굴은 바닥의 대부분이 종유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직경 40m의 거대한 중앙광장은 수만명의 인원을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환선굴의 주 통로는 직경 15m이상의 공간을 유지하고 있어
그 웅장함은 다른 동굴과 비교할 수 조차 없을 정도이며 천정에는
무수한 종유석군이 매달려 있고 용식구와 용식공이 대규모로 발달되어 있고
곳곳에 천정으로부터 떨어지는 낙수가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환선굴은 연중 11℃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천정과 벽면을 통해 스며드는
물방울의 양으로 사계절이 뚜렷하게 구분되며 천정과 벽면의 물방울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영롱한 빛을 발하여 금광을 방불케 한다.
환선굴내에는 관박쥐,노래기,꼽등이,꼬리치레도룡뇽,소백옆새우,플라나리아등
24종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들 중 박쥐,도룡뇽,노래기, 곱등이는
개방구간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5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5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5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5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5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5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만수IC
연락:032-421-6700 / 011-282-8848 (홍실짱)
"산으로 가는길"클릭~??
"산이 좋아 산에 오르네"
"설레는 가슴으로 박차고 올라,
저아래 분 바람엔 계곡에서 입마춤 하고
흐드러진 들 꽃 벗삼아 능선을 내달음치면
벅찬 가슴 놀라워 잠시 쉬자 하고
물한모금 베어 물고 두팔 괴여 풀잎에 쉬노라 치면
새소리 바람 소리에 꽃내음 실어
넓고 푸른하늘 정상이 어서 오라 하네
네,,, 산이 좋아 산에 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