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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사대진언 (四大眞言)
부처님과 가르침과 보살중을 포함한 승가에 대한 예참을 마치고 나면 다시 공양의 공덕을
가일층 크게 하는 진언을 외우게 됩니다.
(1).보공양진언 (普供養眞言) : 널리 삼보님들 전에 공양을 올리는 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
보공양진언은 우주법계에 충만하신 모든 삼보님께 공양이 전부 돌아가도록 하는 진언입니다.
청정법식(淸淨法食)이 법계에 두루 하게 되었음을 알려 공양을 권하는 진언으로,
‘옴, 虛空, 遍滿, 正有, 금강, 훔’으로 새길 수 있다.
(2).보회향진언 (普回向眞言) : 두루 두루 회향하는 진언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 거라바 훔 (세번)
보회향진언은 자신이 지은 공덕을 널리 모든 법계의 일체중생에게 두루 회향하는 진언입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온 불법과 법식의 공덕과 재자가 닦은 선근 공덕을 자신만이 수용하려고 하면
조그마한 공덕에 불과합니다.
보회향진언은 그 공덕을 우주 법계에 가득 찬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는 큰 마음을 일으킴으로써
공덕을 더욱 키우기 위해 널리 회향하는 진언입니다.
이 진언은 ‘옴, 회향, 회향, 수레에, 가다, 大輪者께 훔’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3).원성취진언 (願成就眞言) : 소원하는 바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바라는 진언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세번)
원성취진언은 재자의 소원 불공을 올릴 때 가지고 있는 소망을 성취시키고자 하는 진언으로
‘옴, 成就, 어디에서나, 衆生에게, 시바신에게, 훔’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4).보궐진언 (補闕眞言) : 빠진것을 보충하는 진언
옴 호로호로 사야모케 사바하(세번)
보궐진언은 빠진 것을 보충하는 진언입니다. 불공을 하거나 진행하는 이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불공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원만하게 모든 것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불공에 모자람이 없도록 빠진 것을 보충하는 진언입니다.
진언의 내용은 ‘옴, 후루후루, 合同(伴)成就에게’의 뜻으로, ‘후루후루’는 기쁨을 나타내는 감탄사입니다.
하. 탄백 (嘆白)
원래는 정근전에 부처님의 덕상(德상)을 찬탄하는 노래입니다
찰진심념가수지 (刹塵心念可數知) : 끝도 없는 먼지의 수는 마음으로 세어 알아 낼 수 있으며
대해중수가음진 (大海中水可飮盡) : 큰 바다의 물도 다 없어 질때까지 마셔서 없애 버릴 수 도 있으며
허공가량풍가계 (虛空可量風可繫) : 저 허공의 크기도 잴 수 있고 바람도 붙잡아 매는게 가능하지만
무능진설불공덕 (無能盡設佛功德) : 부처님의 크고 크신 공덕은 능히 다 말로 할 수 가 없구나
* 참으로 대단한 표현입니다 감탄 감탄 !!!!!!!!!!!11
거. 축원 (祝願) :
축원은 글자 그대로 축원입니다.
이제 삼보전에 예를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번 사시예불에 직간접적으로
참석한 불자들의 소원을 집전 스님이 삼보님께 말씀드리는 기도시간입니다.
따라서 불자들은 이때, 간절한 마음으로 본인의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면서 부처님전에 절을
하거나 마음속으로 염불을 하여야 할것입니다.
(멍~하니 앉아 있으면 안 될것입니다.)
다음의 축원은 삼보님에 대한 축원이며 각 불보살님들의 축원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삼보님 축원만 제대로 알고 숙지하면 각 불보살님들의 축원은 부분적으로
몇 가지 내용만 상이하기 때문에 듣고 이해하는데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앙고
(仰告)
: 우러러 고하나이다
시방삼세 제망중중 무진삼보자존 불사자비 허수낭감 상래소수공덕해 회향삼처실원만
(十方三世 帝網重重 無盡三寶慈尊 不捨慈悲 許垂朗鑑 上來所修功德海 廻向三處悉圓滿 )
: 시방 삼세, 제석천의 보주가 서로 비취듯 온누리에 항상 다함이 없으신 자비로운 삼보님 !
자비를 버리지 마옵시고 밝은 지혜를 끊임없이 드리워 주옵소서
지금까지 닦은 한량없는 공덕을 세 가지 목적(중생회향, 보리회향 ,실제회향)에 돌리오니
모두 원만히 이루어 지게 하옵소서.
* 시방 삼세란? : 공간과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시방은 동,서,남,북과 동남, 남서, 서북, 북동의
8개의 방위와 위와 아래를 포함한 10가지 방위를 말합니다. 삼세는 과거, 현재 , 미래를 뜻합니다.
사바세게 차사천하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 약사사 청정수월도량
(娑婆世界 此四天下 南贍部洲 東洋 大韓民國 서울市 江西區 開花洞 開花山 藥師寺 淸淨水月道場)
:사바세계의 네가지 세상에서 남섬부주에 속하여 있는 동양 대한민국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
청정하고 물 맑은 약사사 도량에서
* 사바세계란? : 현재 중생들이 사는 세계를 말하며 사바는 참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옛불교에서는 우주에 동서남북 네개의 큰 사바세계가 있다고 보았으며 그중 남섬부주에 지금
사람들이 살고 있는것으로 보았습니다.
원아금차 지극정성 헌공발원재자
( 願我今此 至極精誠 獻供發願齋者 )
:오늘 지금 제가 헌신적 공양을 발원하는 재자의 소원을 지극정성으로 기원하옵니다
서울시 강서구 개화산 ㅇㅇ번지 거주 보체 시회대중 청신사 청신여 동남 동녀 백의단월 각각등 보체
(서울市 江西區 開花洞 ㅇㅇ番地 居住 保體 示會大衆 淸信士 淸信女 童男 童女 白衣檀越 各各等保體)
:서울시 강서구 개화산 ㅇㅇ번지에 거주하는 보체와 이시간에 모인 많은 사람들과 청신사 청신녀
동남 동녀 백의단월등 각각의 불제자들이
이차인연공덕 앙몽제불보살 가피지묘력 일체재화 일체마장 영위소멸
(以此因緣功德 仰蒙諸佛菩薩 加被之妙力 一切災禍 一切摩障 永爲消滅)
: 이번(불공에 참석한 )인연공덕으로 우러러 뵈옵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들의 묘한 가피의 힘을 얻어
모든 재난과 모든 마와 장애가 영원히 없어지게 하여지이다
가내안과태평 재수대통 사업번창 자손창성 무병장수 만사형통지대원 각기심중소구 여의원만
(家內安過太平 財數大通 事業繁昌 子孫昌盛 無病長壽 萬社亨通之大原 各其心中所求 如意園滿)
: (그리하여) 집안은 평안하고 태평하여지며 , 재수 대통하고 사업 번창하며 자손은 늘어 나고
(몸은) 무병장수하며 모든일이 바라는 바 이상으로 크게 형통하는등
각자 마음속에 구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여의롭고 원만하게 이루어 지이다.
일일유천상지경 시시무백해지재 수산고흘 복해왕양지대원
(日日有千祥之慶 時時無百害之災 壽山高屹 福海汪洋之大願)
:(또한) 매일 천가지 경사만 있게 하옵고 시시때때 해로운 백 가지 재앙은 없어지게 하고 수명은 태산같이
높아지고 복은 바다처럼 넓어지기를 원하옵나이다
동참재자 각각등보체 불법문중 신심견고 영불퇴전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지대원
(同參齋者 各各等保體 佛法門中 信心堅固 永不退轉 發 阿뇩多羅三三菩提之大願 )
:(그리고), 동참한 재자 각기 모두가 불처님 말씀으로 신심이 견고하여져서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영원히 물러나지 않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여 지기를 원하나이다.
동참재자 각각등 복위 각 상서선망부모 각열위열명영가 이차인연공덕 왕생극락세계
(同參齋者 各各等 伏爲 各 上逝先亡父母 各列位列名靈駕 以此因緣功德 往生極樂世界
상품상생지대원
上品上生之大願 )
:(또한) 동참한 재자들의 먼저 돌아가신 각 부모님들을 비롯한 모든 영가들이
이 인연공덕으로 극락세계의 최고 위치에 태어나 최고의 삶을 사시도록 원하옵나이다.
연후원 항사법계 무량불자등 동유화장장엄해 동입보리대도량 상봉화엄불보살
(然後願 恒沙法界 無量佛子等 同遊華藏莊嚴海 同入菩提大道場 常逢華嚴佛菩薩)
: 그런 연후에 항하강 모래수와 같이 수많은 법계의 한량없는 불자들이 꽃으로 장엄된
화장세게에 머물면서 깨달음의 도량에 들어가 ,화엄세계의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만나뵙고
항몽제불대광명 소멸무량중죄 장 획득무량재지혜 돈성무상최정각
(恒蒙諸佛大光明 消滅無量衆罪 障 獲得無量大智慧 頓成無上最正覺)
: 항상하시는 모든 부처님의 큰신 광명으로 크고 많은 죄업은 없어지게 하고
한량없는 큰 지혜는 획득하여 한 순간! 더 이상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이루어
광도법계제중생 이보제불막대은 세세상행보살도 구경원성살바야 마하반야바라밀
(廣度法界諸衆生 以報諸佛莫大恩 世世常行菩薩道 究竟圓成薩婆若 摩訶般若婆羅蜜)
:널리 법계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므로써, 부처님의 막대한 은혜를 갚기 원하오며,
세상에 날 때 마다 항상 보살도를 행하여 끝내는 일체지를 원만히 이루어
저 건너 열반의 언덕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여지이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南無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우리들의 근본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축원문중 어려운 단어 알아보기
. 재자 (齋者) : ?
. 보체 (保體) : ?
. 복위 (伏爲) : ?
. 청신사 : 남자 불제자를 말하며 인도어(범어)우파사카의 번역어로 우바새(優婆塞)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거사라도 칭합니다.
. 청신녀 : 여자 불제자를 말하며 인도어(범어) 우파시카의 번역어로는 우바이(優婆夷)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보살이라고도 칭합니다.
. 동녀 : 대략 4세 이상부터 20세 이하의 여자.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0세 내지 12세 가량의
초경(初經) 전의 아이에 한정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 동자 : 대략 4세 이상부터 20세 이하의 소년과 청년을 가리킴. 불교에 자주 등장하는 동자승
(童子僧)은 매우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동자라는 개념 규정의 기준을 신체적인 성장 발달에 두기보다는 구도를
향한 서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출가하여 불법에 귀의하고 구도자로서의 조건을 구비하면 그것으로서 동자의 요건
을 갖춘 것입니다. 그러한 동자승 가운데 가장 유명한 구도자가 바로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 동자입니다..
그리고 경전에서는 문수 보살을 문수 동자라고 부르는 것처럼, 보살이라는 말 대신에
동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백의단월 (白衣檀越) :백의는 재가자를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재가자의 옷 빛깔이 흰색인 반면에 출가자는 물들여서 색이 있는 옷을
입기 때문에, 양자를 대비하여 부르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본래 인도에서 바라문을 비롯한 속인들이 흰색 옷을 주로 입었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속인(俗人), 재가자(在家者), 소의(素衣). 치의(緇衣), 염의(染衣).
단월은 다나파티의 음역으로 보시하는 사람. 시주(施主)자를 말합니다
.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눗타라 삼야크 삼보디의 음역으로 석가모니가 깨달은 지혜를 가리키는말.
석가모니가 깨달은 이치는 더없이 높고 평등한 진리라는 뜻.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 무상정편지(無上正遍智).
. 구경 (九竟) : 지극히 높은 경지. 모든 법의 실상(實相)을 가리킴. 지고(至高)의 목적이나
진리 등을 수식하는 말로 쓰임. 울다라(鬱多羅), 무상(無上), 구극(究極), 필경(畢竟).
. 마하반야바라밀 :마하의 음역하면 대(大), 다(多), 승(勝)의 뜻을 지님. 즉 크고, 많고, 뛰어난 것을 가리킵니다
반야바라밀은 의역하면 지혜(智慧)바라밀이라고도 합니다.
6바라밀다 또는 10바라밀다의 하나로서 완전한 지혜, 지혜의 완성. 반야라는 지혜로써 생사의 바다를
건너 열반이라는 피안에 도달하므로 반야바라밀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사시예불중 삼보통청이며 이어서 권공(중단퇴공)이 실시 됩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중단퇴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화산 약사사 불자님들 성불하세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