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시안에 실린 <천안함 진실게임, '의심'이 아닌 '광신'이 문제다!>기사중 일부-
중도적 입장의 선결조건;
1. 자기입장의 핵심부분과 좀 더 부수적인 부분 사이의 구별.
2. 현대 역사학 방법론을 자신의 전통에 개방적으로 적용하는 일.
3. 근본주의의 거부와 짝을 이루는 상대주의의 거부.
4. 특정한 신념의 공동체에서 긍적적 역활을 하는 것으로 의심을 수용.
5. '타자'를 '우리'와 같은 세계관을 갖지 않은 사람으로 정의 하여 '적'으로 규정하지 않으며,
6. 평화적인 논쟁과 갈등해소를 가능하게 하는 시민사회의 제보들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일.
7. 경험적 사실만이 아닌 도덕적 가치의 문제에서 선택을 수용하는 자세.
위의 글은 천안함과 연관지어 '의심에 대한 옹호'라는 책자를 소개하며 쓰신
이진남 교수님의 글중 일부입니다만 어쩌면 우리 모두가 이러한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
좋은글이란 생각에 옮겨 보았습니다.
아마도 글쓴이의 '의심'은 시민들이 갖는 의혹 일것이며 '광신'은 정부의 발표와
보수언론의 기사들을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이 '의심'과 '광신'에 깔려있는 진실이란 과연 무었일까요?
이미 천안함의 진실게임은 사고현장에서 무슨일이 일어 났는가란 진실을 파 헤치는것 보다
그 사고를 빌미로 이나라의 정치, 경제, 외교에 엄청난 역사적 재난을 불러 일으킨
이 정부의 뻘짓이 무엇인가 라는 진실을 찾아가는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고 그것도
오랜세월이 흐른 뒤에야 미국에서 그 비밀문서들이 공개되어 지지 않는 한,
이 나라 국민들은 너무도 비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피의 댓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르지요.
단지 그 피의 댓가가 억울한 사람들의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
어쩌면 그 속에 노무현님의 죽음도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첫댓글 광신개독들이 생각나는군요.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서늘한 의심의 눈을 거두어서는 안되겠지요.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