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궁 일일치성을 봉행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말씀에 비추어, 태을도인으로서 오늘의 잘못됨을 되돌아보고 내일의 올바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법을 만나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어 급살병의 병목을 넘어가는 문제는, 결국은 자신의 문제요, 마음의 문제요, 행실의 문제입니다.
혹 난법을 만나도 마음이 바르다면 진법과 인연되어 진법을 찾아가게 되고, 혹 진법을 만나도 마음이 사곡하면 난법에 미혹당하여 난법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개벽신앙과 도통신앙으로는 아무리 성경신이 지극해도 마음 닦음에 무관심하여 자기 밖으로만 나돌기에, 상극인간을 양산하는 난법으로 기울어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지 못합니다.
진법은 심법신앙에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은 오직 마음만을 살펴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을도를 통해 심법신앙을 제대로 해야, 미음심판의 급살병에 올바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따라 배우는 마음공부와 처신공부를 온전히 해야, 상극체질이 상생체질로 바뀝니다. 마음이 혼탁하고 내면이 허하면 인격과 도격이 부실합니다.
태을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배우고 가르쳐, 인간 본래 타고난 천주의 품성을 되찾게 하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하게 하여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을 열어가게 합니다.
태을도는, 나의 마음을 바로세우고 나의 행실을 바로잡아서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세상을 바르게 만들어가는 진법입니다. 나를 충직한 종복으로서 남의 종지기나 머슴으로 만들어주는 곳은 난법입니다. 나를 진리의 어진 벗으로서 나의 주인으로 만들어주는 곳이 진법입니다.
나의 가장 큰 스승도 나 자신이요, 나의 가장 큰 제자도 나 자신입니다. 결국은 내가 나를 가르치고 배우고, 내가 나를 개선시키고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 위에 전탑을 세우고 심중의 직통길을 찾아 자신을 안팎으로 잘 돌보는 사람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 집중하여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행실을 변화시켜, 인격과 도격을 높여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은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급살병에 대비하는 유일한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닦는 것이 급하고, 천지운수를 염려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고 마음 심(心)자를 잘 닦는 것이 먼저입니다.
오늘의 성언봉독입니다.
* 원래 인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강증산과 태을도 p75)
첫댓글 "결국은 자신의 문제요, 마음의 문제요, 행실의 문제입니다."
"진법은 심법신앙에 있습니다."
- 태을을 받아나와 선천 오만 년 윤회환생해온 내 마음입니다.
선천 상극 속에서 얼마나 태을을 지키려 애를 썼는지, 얼마나 태을이 지닌 사랑을 실천했는지,
마음을 감평해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입니다.
내가 나를 살리고 내가 나를 죽입니다.
마음이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