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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첨가물이란
1. 식품 첨가물의 기초 지식
▶식품 첨가물은 무엇 때문에 사용하는가?
1) 식품 제조를 위해
대두에서 두부를 만들 듯이 원료에서 식품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두부의 경우 첨가물은 「응고제」 「소포제」 등이 있다.
2) 식품 가공을 위해
식품의 원료의 형상을 그다지 바꾸지 않고, 약간 손을 가할 때, 즉 식품이나 음료를 착색하거나 향을 내거나 비타민을 강화하는 등의 경우가 있다.
3) 식품 보존을 위해
여러분이 다 아는「보존제」입니다. 「방부제」 등도 여기에 속하지요. 햄, 된장, 과자, 반찬, 절임 등등 많은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식품 첨가물의 원료는?
크게 나누어 화학 합성품과 천연 물질이 있습니다. 화학합성품의 식품 첨가물의 예를 들면 석유등의 추출물로 만들어진다. 안전성 테스트가 의무적이며, 관련기관의 허가를 받은 것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천연물질의 식품첨가물은 수목이나 해조 등 자연 소재를 원료로 만든 것이다. 소재 그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품이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의 기술을 사용해서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천연물질의 식품첨가물 중에는 오랜 세월 동 안 습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종류의 첨가물 숫자는 1000종류 이상에 이르고 있다.
▶식품 첨가물의 종류
제 조: 유화제, 증점안정제, 껌베이스, 효소, 제조용제, 품질개량제, 응고제 등
가 공 : 강화제, 조미료, 산미료, 감미료, 향료, 발색제, 표백제, 고미료, 광택제 등
보 존 : 보존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방부제, 품질 유지 향상제 등
▶식품 첨가물의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는?
전후 우리의 생활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두부가게나 빵 가게에서는 그 날 팔릴 만큼의 분량만을 만들어 자기 가게에서 판매하는 형태였는데, 슈퍼와 같은 대형점이 중심이 되면서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그것을 운반, 보관, 가게를 거쳐 소비자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만들어서 가게에 진열해놓기 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살균,보전 등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또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매장에서는 상품의 외형으로 소비가 결정됩니다. 이런 이유로 착색료나 광택제 등으로 맛있게 보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간단 & 편리한 인스턴트 식품을 판매하게 되었는데 이런 식품들은 첨가물 없이는 대부분의 식품은 만들 수 없게 되었다.
▶식품 첨가물의 종류에는?
1) 발색제
자신이 직접 색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식품에 첨가했을 때, 식품 중의 어떤 성분과 반응하여 색을 안정화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육류제품에는 아질산과 질산염들이, 야채 과일에는 황산제일철이 지정되어 있으며 아질산염은 발암성 물질로 문제가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2) 표백제
표백제는 식품중에서 변화하거나 분해된 다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무색으로 되게 하거나 갈변화 방지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로써 식품 중에 아황산이 잔존하므로 유해성이 높다.
3) 보존제
식품의 변질 및 부패를 방지하고 식품의 영양가와 신선도를 유지시켜 주는 물질이다. 부패미생물의 발육을 저지하는 정균작용과 살균작용으로 식품 및 세균이 생산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 방부 역할을 하며
4) 산화방지제
식품을 보존할 때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한 산화변질의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주로 유지의 산패방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품 첨가물은 어째서 문제가 있는가?
현재, 사용이 허가된 식품 첨가물은 동물 실험 등에서 독성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도 있는데, 그것이 인간에게도 안전하다고는 단언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안전하다고 해서 사용해 온 첨가물이 나중에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몇 년 지난 후에야 독성이 판명되어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두부나 햄 등에 이용되었던 AF2 등이 그 예로 유명합니다).
또한 하나의 식품에 여러 종류의 첨가물이 동시에 사용되는 경우의 화학작용이나,
또 식사때 여러 가지 식품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이처럼 첨가물의 상호 독성은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더욱이 독성 그 자체가 나타나는 형태는 여러 가지로, 갑자기 나타나는 급성 독성외에 10년 20년 후에 나타나는 독성, 몇 세대 후에(그 후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유전 독성 등도 있는데, 결코 안심하고 입에 넣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2. 물건 구입시 주의해야 할 점 & 신체에 대한 영향
▶물건 구입시 주의해야 할 점
1) 표시를 보고 식품 첨가물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우선 물건을 살 때 식품의 포장에 표시된 「표시」를 체크하도록 합시다. 원료나 제조일, 유통기한 등과 더불어 사용된 첨가물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외래어 등의 긴 표현에는 주의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군요! 그들 첨가물 표시가 적은 것을 선택하도록 주의하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달라질 것입니다. 물론 무첨가물이면 더욱 좋겠지만…
2) 해독작용이 있는 식품을 먹는다
야채나 과일 비타민C는 발암물질이나 돌연변이물질의 생성을 억제한다. 식물섬유질은 함유된 독성을 약화시키거나 배출을 촉진시켜주며 아미노산은 유해화학 물질을
간장에서 해독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이다. 비타민B군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수입 식품에 주의합시다.
요즘에는 슈퍼 등에서도 생산지를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수입야채 등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바뀐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바나나나 감귤류에는 방부체, 포스트 하베스트(Postharvest)등의 농약이 사용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안전성에 대해서는 크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에 대한 영향은?
1) 암에 걸리는 사람이 증가
식품 첨가물 중에는 발암성이 지적되는 물질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과거에 사용금지가 되었던 것도 있습니다. 암의 잠복기간은 15년 이상이라고 하는데, 급성 독성과 같이 금방 알 수 있는 반응이 아니므로 자각증상도 없습니다. 항상 명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장래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악영향
식품 첨가물은 그것을 먹은 본인만이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이, 자손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누에 등의 실험에서는 3세대 후가 되어 비로소 그 영향이 나오는 식품 첨가물도 발견되었습니다.
지금 아토피나 소아암으로 시달리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식품 첨가물과 관계
있다고 지적하는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소비자여러분들의 주의가 필요한때입니다.
3) 인 화합물은 칼슘의 이용을 저해
식품첨가물 중에서도 여러 가지용도로 사용되는 것 중에 인산, 인산염, 축합 인산염
등의 인 화합물이 있습니다. 인은 신체에 필요한 미네랄인데, 칼슘과의 밸런스가 중요하며 인만을 섭취하는 경우가 증가하면 칼슘까지 배출되고 맙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낵과자나 라면 인스턴트라면에는 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의 남용으로 지쳐 가는 인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의 외관, 향미, 조직 또는 저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품에 미량으로 첨가되는 비영양성 물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의 제조, 가공, 저장, 포장의 과정 중에 첨가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오늘날 인류가 식품첨가물로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은 수천 가지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만 해도 549종이나 된다.
식품첨가물은 그 사용 목적에 따라 식품의 변질과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것, 식품의 품질개량과 품질유지를 위한 것, 식품의 제조에 필요한 것, 관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 식품의 영양 목적을 위한 것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용도에 따라 보존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착색제, 발색제, 표백제, 탈염소제, 조미료, 감미료, 착향료, 팽창제, 강화제, 밀가루 개량제, 유화제, 안정제, 피막제, 껌 기초제, 소포제, 용제, 이형제, 방충제, 품질 개량제, 식품 제조용 첨가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식품첨가물은 크게 천연물질과 합성물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것이 천연이든 합성이든 영양 목적을 위해 강화되는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성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 영양물질로 인체는 그것에 대해 불필요한 화학 물질, 이물질로 인식한다.
그리고 영양 목적을 위해 강화되었다는 영양성분 식품첨가물 역시 그 양에 따라 소정의 목적을 거두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또한 특정 영양 성분의 강화에 의해 다른 영양소의 상대적 결핍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약에 대해 거의 맹목적으로 믿는 것처럼 식품의 가공 과정에 첨가되는 화학 물질에 대해서도 불감증을 앓고 있다. 물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들이 동물실험을 마치고 그 안정성이 검증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인체라고 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스템에서 획득된 안정성이 아니며 또한 여러 가공 식품을 복합적으로 섭취함에 따라 누적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의 양이나 화학 물질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현재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들어간 화학첨가물만 문제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그 동안 안전하다고 생각해 왔던 자연 식품들 그리고 조리하기 전의 식품 속에도 화학 물질이 범람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사육 동물에서 얻어낸 고기, 계란, 우유는 농약과 화학비료, 방부제, 살충제, 항생제, 백신이 검출되는 식품이 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는 버섯 전골을 즐겨 먹으면서도 버섯을 키우는데 살포되었던 살충제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식당이나 똑같은 맛을 자랑하는 된장 찌개의 된장이 수입 콩깍지로 만들어지고 방부제에 절어 곰팡이 하나 피지 않는 된장과 고추장을 지극히 정상이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하얀 연근과 우엉을 구입하면서 "깨끗하게 손질했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아도 "표백제에 담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의 양상추 샐러드를 먹으며 "아황산나트륨 스프레이로 표백했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새하얀 오징어채와 건어물을 먹으면서도 인체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표백제와 방부제의 위험을 크게 깨닫지 못할 정도로 우리는 안전 불감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식품첨가물은 인체 내의 생화학 반응을 교란시키거나 세포에 손상을 입히기도 하며 그것이 해독 배설되는 과정 속에서 많은 영양소를 소모하도록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대인들이 반조리 식품, 인스턴트, 가공식품, 외식을 즐기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양의 화학 물질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인체의 정화기능에는 분명 한계가 있으며 이를 뛰어 넘어 무분별하게 화학물질을 섭취하면 반드시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식품첨가물은 구체적으로 어떤 폐해를 가져오는 것일까?
우선 중국 음식점 증후군으로 알려진 글루탐산 나트륨에 중독되면 안면마비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황색 4호는 뇌의 전두엽을 손상시켜 아이들의 과잉 행동 장애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갈변 방지와 세균 발육 억제를 위해 첨가되는 아황산나트륨은 천식, 복통, 두드러기를 유발하고 햄과 소시지의 발색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질산 나트륨은 섭취 후 위산 분비 조건하에서 나이트로자민이라는 강력한 발암 물질을 만들어내 인체 내의 대사 과정을 교란한다. 물론 이밖에도 유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을 생성하는 식품첨가물들은 무수히 많다.
이렇게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들은 공통적으로 신진대사 과정 중에 영양소의 소모를 유발하여 영양 결핍에 해당하는 증상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세포를 손상시키기도 하고 발암 세포를 만들기도 한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 반응은 인체에 가장 위해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급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우선하여 모든 기관이 활성화되거나 기능이 집중된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인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이 나빠져 죽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온전한 컵에 채울 수 있는 물의 양이 인간의 수명이라면 , 컵의 한쪽이 떨어져 나갔을 때 채울 수 있는 물의 양은 훨씬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체 역시 어느 한 기관의 고장과 기능 저하로 인해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특정 장기의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많은 영양소를 소모하게 된다. 특히 성장과 발육의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식품첨가물 같은 화학물질이 남용되면 성장과 발육을 저해하게 되어 인체의 구조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에 질이 나쁜 인체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결국 식품첨가물로 대표되는 화학물질의 섭취를 삼가고 사용을 줄이는 것은 곧 영양을 아끼고 자신의 몸을 아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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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살림 홈페이지의 자료실에 올려진 식품첨가물이야기입니다)
화학첨가물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식품에는 과연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그래서 물품위원들이 다리품을 팔아 품목별로 직접 조사에 나섰다. 그래서 10개 품목, 134개 상품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지면상 모두를 소개할 수 없어서 품목별로 특이한 사항만을 열거해 보고자 한다.
1. 음료
조사대상은 청량음료, 전통음료, 주류였다. 청량음료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재료는 주요원료 이외에 구연산, 백설탕, 비타민C, 사과산 등이었다. 그 중에서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환타와 스포츠 건강음료로 알려진 게토레이 와 데미소다 에는 합성착색료가 더 첨가되어 있었다.
또 컨피던스라는 음료에는 L-페닐알라닌, L-트리오닌, L-이소로이 신 등 외우기도 힘든 물질이 표기되어 있었다. 특히 어린이 음료로 선전되고 있는 제티 바나나맛 과 제티 레몬맛 속에는 합성 착색료인 황색4호와 황색 5호가 나란히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전통음료나 주류에는 주원료 이외에 첨가물은 표기 되어 있지 않았다.
갈증이 날 때 시원한 보리차나 생수 대신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청량음료에는 탄산가스, 유기산, 당 등이 들어있어 톡 쏘는 듯한 자극적인 맛과 달콤한 향에 산뜻한 맛이 우리의 입맛을 끌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식품첨가물들이 사용되는데 감미료, 착향제, 착색제, 산미료 등이 그것이다. 청량음료는 엠프티 칼로리(empty calorie) 식품이라고 부르는데 칼로리는 있지만 그밖에 영양소는 들어잇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내에 흡수된 당이 에너지화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없어 오히려 몸 안의 영양소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온다.
콜라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더욱 해롭다. 또한 무가당 주스에도 상당량의 당이 들어 있으므로 당뇨환자가 당이 전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함부로 마시면 해롭다. 우리의 전통음료인 식혜, 수정과, 미숫가루 등을 비롯하여 천연 과즙이나 야채즙 음료가 좋다. 또한 오미자, 매실 등도 맛을 낼 수 있는 전통음료 재료이다.
2. 어묵
동원 싱싱 맛살, 대림 선게맛살 등 무방부제를 표방하는 몇몇 제품을 빼고는 거의 모든 어묵제품에 방부제인 솔빈산칼륨이 들어 있었다. 어묵의 경우 무방부제 제품이 예전보다 늘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된다. 만약 소비자가 더욱더 무방부제나 무색소 제품을 선호한다면 그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3. 라면
모든 라면의 기본 재료는 공통적으로 소맥분, 팜유, 감자전분, 초산전분, 정제염 그리고 L-글루타민산 나트륨(화학조미료)이다. 그 가운데 풀무원 짜장면은 무방부제, MSG 무첨가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다.(그렇지만 원료 자체가 수입밀이기 때문에 수입밀에 잔류 가능한 각종 농약 성분은 그대로 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풀무원 이외의 모든 라면 제품에는 무방부란 글자도 방부제가 들어 있다는 표시도 되어 있지 않았다.
라면하면 방부제를 떠올리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아주 뜻밖의 일이다. 정말로 들어 있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교묘하게 표기를 피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것은 라면이다. 면을 튀길 때 사용되는 기름의 안전성은 중요한 문제이다. 과거 비식용 우지를 튀김 기름으로 사용해 온 것이 밝혀져 우리를 놀라게 한 일이 있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튀김기름의 안전성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 또한 튀김기름은 산패되기 쉬우므로 산화방지제를 사용한다.
몇년 전까지 사용되던 BHA, BHT 같은 산화방지제가 해로운 것으로 밝혀져 지금은 사용금지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산화방지제가 과연 안전한 것인지 아니면 몇년 후 해로운 것으로 밝혀져 다시 금지시킬 것이지 불안하다.
라면은 또한 염분 함량이 높다는 것도 문제된다. 라면 1개당 염분함량이 2.82∼6.3g으로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1일 염분 섭취 권장량 10g과 비교해볼 때 너무 많은 양이다. 라면을 하나 먹으면 그것으로 하루 소금 섭취량을 초과하여 김치나 반찬 등과 먹는다면 과다한 염분을 섭취하게 된다.
염분을 과잉 섭취하면 나트륨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나가게 되므로 칼슘 부족현상을 유발한다. 나트륨 성분은 소금 외에도 화학조미료, 베이킹 파우더 등 각종 식품첨가 물에 흔히 있으나 이런 것들은 소금과는 달리 짠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트륨이 과잉 섭취되고, 다른 미네랄은 부족해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라면 스프에 첨가되는 각종 건조 야채류 등은 중국 등지에서 수입된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농약오염과 위생상에 문제가 있다.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나 생면을 선택하고, 국물이나 양념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4. 햄
햄이나 소시지 가운데 목우촌이나 백설, 동원 제품에는 합성보존료는 들어 있지 않았으나,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은 첨가되어 있었다. 그에 비해 진주스모크 햄이나 대상하이포크스모크햄에는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솔빈산칼륨(합성보존료), 이리소르빈산나트륨(산화방지제)이 줄줄이 들어 있었다. 피자나 치킨바 같은 냉동식품에는 별다른 첨가물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만약 정말로 부패를 막는 보존료가 들어 있지 않다면, 유통기한이나 냉동보관 온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육류는 신선한 때에는 선홍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거나 굽거나 익히면 갈색으로 변한다. 고기가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균작용, 풍미향성을 위해 아질산나트륨 등의 발색제를 사용한다. 시판되는 햄, 소시지류의 붉은 고기색은 싱싱해 보여 식욕을 돋우지만, 그 이면에는 무서운 발암물질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햄류를 섭취하면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긴 아민과 아질산나트륨이 위 속에서 산성에 의해 반응을 일으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암을 생성한다.
통조류 햄류의 상품테스트 결과 국산보다 수입제품에서 아질산 근의 잔존 양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통조림 햄류가 국산보다 많은 발색제가 함유되어 있어 더욱 해롭다.
또한 몇몇 햄류는 발색제 외에도 방부제도 사용하고 있다. 발색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첨가 햄을 구입하거나 신선한 고기를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아질산나트륨의 최대 섭취 허용량이 훨씬 적으므로 시판되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은 먹지 않도 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마요네즈, 케찹, 진간장
마요네즈에는 모두 이디티에이칼륨2나트륨이라는 긴 이름의 산화방지제가 첨가되어 있었다. 간장의 경우, 샘표에는 파라옥시악신향부칠만이 들어 있었는데, 신송진간장에는 세 가지나 되는 보존료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무방부제 양조간장이라 해도 기름을 짜고 남은 수입 콩깻묵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전혀 안전하지 않다.
6. 젓갈류
무방부제나 무색소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 이외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 (합성조미료), D-솔비톨, 솔빈산나트륨 등의 합성 보존료가 첨가되어 있었다.
7. 사탕류
사탕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첨가물은 역시 색소였다. 우리가 조사한 사탕류 가운데 롯데 목캔디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사탕에는 황색4호, 황색 5호, 적색2호, 청색1호 등의 색소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해태 썬키스트와 오리온 바이오 사탕은 D-솔비톨(합성보존료)도 사용하고 있었다.
8. 아이스크림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한다는 현대판 곶감, 아이스크림. 그러나 유감스럽게 도 아이스크림은 식품첨가물 덩어리 그 자체라 한다. 아이스크림에는 우리 몸속에 들어가 위험한 화학물질의 흡수를 촉진하는 유화제와 안정제, 알레르기의 원인이라 추정되는 인공감미료와 착색제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시장조사에선 황색4호 정도만이 표기돼 있었다.
9. 우유, 요구르트
바나나 우유의 경우, 주원료 이외에 ?색4호가 들어 있었다. 그러나 미노스 바나나맛 우유에는 치자황색소라 씌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어린이 요구르트 앙팡 의 원재료명에는 원유 40% 와 아스파탐(합성감미료)이 표기되어 있었다. 요구르트라고 해서 모두 원유 자체만을 발효시켜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10.잼
과일과 백설탕, 구연산 등이 주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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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첨가물의 수퍼스타 MSG는 뇌장애를 유발 ★
화학조미료는 1908년 일본에서 개발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라면에 넣으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MSG로 대표되는 화학조미료는 라면은 물론 맥주에도 들어가는, 그야말로 화학 첨가물 중의 수퍼스타라 할 수 있다. 현대인의 입맛은 화학조미료 손아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 만큼 유해성 또한 논란의 초점이 되어왔다.
1969년, 미국상원의 식품선택위원회에서 열린 MSG 유해성에 관한 청문회는 유아가 먹는 것과 똑같은 비율과 양을 쥐에게 먹였더니 뇌와 눈에 장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MSG는 아주 작은 분자이기 때문에 임산부의 태반을 쉽게 통과해서 아기에게 흘러가기 때문에 그 피해가 태아에게까지 미친다고 한다. 제조방법을 살펴보면, 1969년부터는 석유제품초산을 원료로 한 발효법과 합성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핵산계 조미료의 경우는 펄프공장의 폐액에서 추출한 리보핵산을 원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화학 조미료의 유해성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기업들은 조미료를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대신 과자나 어묵, 술 등을 만드는 제조 공장에 팔기 시작했고, 그러한 전략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국제시장으로 진출, 지금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에서는 엄청난 양의 화학조미료가 소비되고 있다.
★ 황색4호와 청소년 폭력 ★
청소년이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까닭없이 과격한 행동과 폭력을 휘두르는 증상을 흔히 H-LD증이라 한다. 1975년 미국상원에서 청소년의 폭력이 문제가 되자 한 연구팀이 조사에 나섰다.
연구팀이 특히 주목한 것은 황색4 호였는데, 그후 추가실험 결과, 황색4호 등의 합성착색료가 몸안에 들어가면 메틸니트로소 효소와 에틸니트로소 효소라는 유해물질이 생기게 된다. 결국 이 물질이 인간의 뇌 가운데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을 관장하는 전두엽에 상처를 입혀 의욕을 상실케 한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 전두엽에 유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검문소가 있는데 합성색소는 철분이나 효소와 어울려 쉽게 전두엽까지 침범해 들어간다. 때문에 이 검문소 기능이 제대로 발달되어 있지 않는 0-3세의 유아에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인간의 세포까지도 죽이는 보존료, 안식향산 ★
영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병원에서도 H-LD 증상을 보이는 76명의 아이들에게 합성첨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사요법을 실시했다.
그 결과 81%의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아주 안정되었고, 피부염, 중이염, 편두통 같은 물리적 증상까지 호전되었다고 한다. 연구를 계속한 결 과, 앞에서 지적한 인공착색료와 보존료가 아이들에게 가장 치명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식향산계가 보존료로 지정된 이유는 미생물에 대한 제균과 항균작용, 즉 세균이나 곰팡이의 세포를 죽여버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살균이란 세균의 DNA, 다시 말해 유전자를 자르고 끊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작용은 안식향산이라는 보존료가 우리들 인간의 세포까지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결국 방부제는 체내에서 유전자를 파괴하거나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1966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우리나라도 사용했던 AF₂는 1973년 발암물질로 밝혀져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따라서 지금 안전하다는 방부제도 언제 발암물질로 밝혀질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더욱 심각해서 안식향산과 같이 그 유해성이 입증된 방부제조차도 전세계적으로 음식은 물론 화장품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첫댓글 뭘먹고살지........
좋은 장보에 ㄳㄳ 우띠 오늘부터 먹는것 콱 끊어버려
맞습니다 뭘 먹어야 할지 걱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