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백두대간 제 10구간(용문산, 국수봉) 2012년 3월 29일, 1,447회 산행.
구간 ; 추풍령(4번국도, 220m)-금산(대형 석산자리. 384m)-사기점고개(390m)-卵含山 분기점-작점고개(4번군도,여덟마지기고개.성황뎅이고개.340m, 경북/충북 도계)-무좌골산(423,삼각점봉)-갈현(옛길,315m)-용문산(710m)-국수봉(도계를 벗어남(경북으로)790m)-큰재(우화재.신곡리표지석.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옥산초교),320m) (18,5km 5시간30분)
산악회 계획 18,5km. 7시간인데 5시간 30분만에 終山.
추풍령 노래비가 있는 4번 국도에 내려 대간종주를 시작한다.
45명 만차인 회원들, 즐거운 마음으로 대간에 들어가는중.
금산(385m)으로 오른다. 석산으로 인해 이보다는 많이 낮아졌을거야!
뒤 돌아본 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와 가성산(657,3m)
추풍령 저수지쪽(4번군도)도로확장공사현장(작점고개 넘어 골프장 때문인가!)
나무에 가려진 추풍령 저수지.(충청북도 지역)
사기점 고개를 통과 하는 순간,
신예원(의료법인 신예정신병원)
작점고개(4번군도,여덟마지기고개, 성황뎅이고개) 충북과 경북 도계.
작점고개(능치쉼터) 2011년 3월 6일 촬영.
작점고개에서 바라본 신예원,
작점고개 돌비석,
473,7m 삼각점봉(무좌골산)
새로 조성중인 골프장(능치리 산 37번지 일대)
에플벨리 컨트리클럽(18홀) 전원주택과 실버타운까지 들어설 계획이란다.
갈현고개(옛길)
아직도 잘 자라고 있는 사다리나무,
이나무 밑둥엔 붓꽃이 피면 정말 보기 좋았는데...... 아직은 일러서 볼수가 없네.......,
사진을 다시 찍으니 희미합니다.(2006년 4월 23일사진)
補修는 제때 잘 하는 모양(아직도 튼튼한걸 보니....)
우리 부부가 식사를 하는데 과일까지 주고가는 고마우신 분,(닉을 몰라 항상 예쁜 아가씨로 통하죠,)
그참 이상하게 자라는 나무도 있네요.(나무의 힢인가?)
용문산(716,6m) 정상(산경표엔 용문산이란 없다)
처음엔 새집인줄 알았는데.......
용문산 정상(헬기장) 어느 지도엔 멧돌봉으로 나오며 높이는 708,5m로 되어있다.
용문산을 내려섰다 국수봉으로 오르는 중,
내려갈 때는 아직도 미끄러운곳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용문산 기도원은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0년 목사 나운몽이 건립한 한국 최초의 기도원으로
한국 기독교 부흥의 원천이나 다름없는 곳이라 하겠다.
50여만평의 기도원에는 신학교, 신용협동조합. 구판장, 우체국, 애향원등 5개의 촌락과
구국제단등 실버타운이 있었지만 지금은 옛날의 명성은 잃은지 오래 되었고 지금은 비어있는 건물들이 많이 있는 실정이다.
기양지맥 분기점이다.
용문산과 국수봉 중간쯤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며 기양산이 主山인 46km의 산줄기이다.
제단터,
신발을 벗고 올라가시오, 라고 글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 모양,
신기하게 생긴 바위라서,,,,,(국수봉 아래)
용문산이 있는 지나온 능선,
작년 이맘때 쯤 새마포에서 갔던 산들이죠,(학무산과 지장산) 2011년 4월 28일
해공님 그때 생각 나시죠?
김정범씨.
바위가 작은 배 같아요.....
드디어 오늘의 최고봉인 국수봉에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국수봉의 높이가 어떤게 맞나요?(정상석,763m. 안내판엔.795m. 지도엔 794m)
여기서 보니 골프장이 제법 큽니다.
지나온 산줄기,(멀리 황학산도 보입니다)
이제는 큰재도 보이네요.
대간 종주를 하면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었는데.......
683,5봉(삼각점봉)
부산 석봉산악회 강창모(직전) 회장님과 김철우 국장님(70세).
4차, 5차 왕복종주를 같이한 대간동지이기도 하지만 평소 존경하는 분이시라 어찌나 반가운지 한참이나 껴안기도 했었다(2011년 3월 6일).
큰재 가까이 숲가꾸기를 한곳.
휴, 이제 다 왔네요.
신곡리 마을 표석.
다음구간인 회룡재방향 이정표.
옥산초등학교 분교터.
이런 건물이 많아요.
수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우리 종주꾼 한테는 오아시스 이상입니다.
학교 운동장터.
큰재(우하재)를 지날때마다 들렸었는데 혼자 계시던 할머니도 떠나가시고 쓸쓸한 집만 대간 분수령을 지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되고 빈터만 남아 있었다. (2009년 3월 22일)
주흘산(이동중에 찍음)(2007년 10월 8일)
(산행후기)
45인승버스에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그것은 백두대간을 사랑하며 백두대간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부터 비가 올 것이란 예보에 혹시나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오히려 더워서 고생한 하루였다.
금산 석산의 아팠던 광경은 세월이 가니 차츰 잊어지고 그 상처도 많이 가려져 지난날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능치리 산 37번지 일대 에플 벨리 컨트리클럽 골프장 때문인지는 몰라도 건너 4번 군도는 도로공사가 한창이었다.
길이 좋아 종주하는 데는 하나도 걸리는 것이 없었다.
난함산 갈림길에서 많은 갈등을 겪는다. 올랐다 가나 아님 도로 따라 그냥 가나 고민하다 도로를 따르기로 했다.
난함산(卵含山)을 어떤 지도에는 묘함산(卯含山)으로 나오는데 한자를 잘못 해석해 일어난 헤프닝이다.
산경표에는 묘함산이란 없는 것이니 앞으론 우리 대간종주한 사람만이라도 바로사용하길 바란다.
세멘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납골당이 보이는데 우리나라 납골묘의 원조 격으로 일찍 만들어진 것이다.
신예원 건물의 태양열 집열판이 거창하게 보이고 가축의 배설물을 처분할 길 없어 그냥 밭에다 부어 놓은 것이 보기 안 좋다.
공장의 공해 문제도 문제지만 축산업의 분뇨냄새도 지독한 공해업체이다.
정부에서 다른 시설비용을 지원해 줄 것이 아니라 분뇨처리시설을 지원해주고 감시감독을 철저히 함이 어떨지 그런 생각도 해 본다.
그곳에서 다시 산길을 이용(백두대간)한다.
작점고개다.
충북과 경북 도계인 4번 군도이지만 고개정비를 아주 잘 해 놓았다.
1997년 산림청 자료에 의하면 백두대간상의 주요 고갯길은 80여 곳이고 이중 고속국도, 철도등이 지나며 우리나라 산업물류 대동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고개 마루는 대관령, 죽령등 7개 노선이지만 이중의 대표적인구간이 오늘의 시작점인 해발 220m의 추풍령이다.
추풍령은 어느 쪽에서 접근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넘었는지도 잘 알 수 없는 낮은 고개지만 물줄기만은 확실하게 구분 되어지는 고개이다.
남쪽으로는 낙동강의 지류로 김천으로 흘러드는 감천의 원류가 되고 북쪽의물은 영동 황간의 송천에 합류하는 추풍령천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부터 중화지구대라 불리 우는 비산비야의 낮은 전답과 마을 옆으로 따라가는 백두대간에 생활하수와 오폐수 등 가전제품이 버려지는 걸 볼 때면 정말 가슴 아픈 심정 하소연할 길 없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우리나라의 등뼈인 대간을 답사하면서 괭이나 호미를 갖고 다니며 뭔가를 파기위해 대간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한번 다시 생각해 봐야할 문제일 것이다.
용문산도 그렇다.
산경도엔 용문산이란 없다. 어떤 지도에는 멧돌봉이라고 된 곳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부르니 용문산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용문산 기도원은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있으며 1950년 목사 나운몽이 건립한 한국최초의 기도원으로 한국 기독교 부흥의 원천이나 다름없을 곳이라 하겠다.
50만평의 기도원에는 신학교, 신협, 구판장, 우체국, 애향원등 김천 시내버스까지 들어오는 유명한 곳이다.
이 안에는 5개의 촌락과 구국제단 등 실버타운이 있었지만 지금은 옛날의 명성을 잃은 지 오래고 비어있는 건물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국수봉은 도계를 벗어나 경북지역으로 들어간 산이다.
그런데 작은 정상에 산 높이를 적어 놓은 곳이 몇 곳 있는데 전부 틀리니 어떤 것을 믿으란 말인가.
이런 사소한 것 하나 제대로 못하는 백두대간 보전회는 뭐하는 단체이며 산림청 백두대간 보전과는 이런 작은 문제 하나부터 바로잡아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중화지역이라 함은
국수봉에서 시작하여 백학산, 신의터재, 화령재, 봉황산, 비재, 갈령을 지나 속리산 삼형제봉까지를 말하는데 대간을 벗어난 상주의 화동,화서, 화남, 화북과 모동 모서등 6개 마을이 충북땅으로 깊숙이 들어간 지역을 일컽는 말이다.
화동, 화서, 화남. 화북의 4개면은 본래 화령현이요,
모동과 모서는 옛날의 중모현이니 중화란 바로 상주목의 중모현과 화령현을 합한 말이라 한다.
날씨가 바람 한 점 없이 어찌나 더운지 많은 갈증으로 고생이 되기도 했지만 그 원인은 빨리 운행한 원인이 더 크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7~8시간 거리를 5시간 30분 만에 마쳤으니 목이 타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다행히 학교터엔 백두대간 생태교육센터가 생겨 수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뭐 하는 곳인지는 몰라도 많은 건물과 넓은 운동장 조경도 좋았고 마침 미나리 수경재배 하는곳 에서 각자(대부분)미나리를 한 단씩(10,000원) 사갖고 귀경길에 올랐다.
아름다운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