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 자 : 『정선전씨대동보(旌善全氏大同譜)』(1990) 권1, [42쪽]에는 자가 "의경(宜卿)"으로 나옴.
[주 3] 본관 : 『정선전씨대동보(旌善全氏大同譜)』(1990) 권1, [42쪽]을 참고하면 본관은 "정선(旌善)"임.
[주 4] 거주지 : 『국조방목(國朝榜目)』(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K2-3538]) 내의 급제 기록을 참고하여 거주지를 추가.
[주 5] 부 : 위에 언급한 방목들에는 부가 "축(軸)"으로 나옴. 『정선전씨대동보(旌善全氏大同譜)』(1990) 권1, [42쪽]에는 부명이 "전윤(全玧), 초명 륜(倫), 자 백옥(伯玉), 호 돈서(敦叙)"로 나옴. 조부는 전공간(全公侃), 증조부는 전성명(全性命)으로 나옴.
"절대적 진리도 , 선도 없다는 해체주의는 세상일에 집착하지 않는 일종의 허무주의다 . 왜곡된 현실을 왜곡되게 표현하는 해체시에서 온갖 비속어 , 욕설 등이 서슴없이 구사되는 언어의 테러리즘을 보게 된다 .
해체시의 어조는 진지하지 않고 너무나 유희적이고 거칠다 ."(김준오 ,《도시시와 해체시 》(문학과비평사 , 1992) p.17).
"해체주의는 자명한 이치와 질서와 도덕을 근본적으로 회의한다. 세계를 가변적이고 일상적이며 부조리한 것으로 인식한다. 자아도 더 이상 일관되게 세계와 교섭하고 대결하는 심리적 통일체나 종합적 기능으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해체시는 무질서한 세계를 , 파편화된 세계를 그대로 수용한다."(p.152)
80 년대의 해체시를 두고 한 이 언술들은 필자가 읽기에 마치 김삿갓의 시를 두고 한 말처럼 여겨진다.
예전 鄭澈(주 2)이 관동부사로 있을 때 일이다 . 강릉 사람 全義民(주 3)이 시를 잘 지었는데 , 송강이 그에게 말하기를 , "내가 전에 平昌 에 갔을 때 藥水 라는 지명이 있기에 한 구절을 지었는데 그 바깥짝을 얻지 못했다 " 하고 읊조리기를 ,
땅 이름 藥水 인데 병 고치기 어렵고
[地名藥水難醫疾 ]
라 하였다 . 그러자 全義民 이 말하기를 , "그 대구 (對句 )가 있지만 감히 여쭙지 못하겠습니다."하였다 . 송강이 억지로 말하기 하니 , 그가 말하였다 .
역 이름 餘粮 인데 주림 구하지 못하네 .
[驛號餘粮未救飢 ]
餘粮 은 강원도 정선 땅에 있던 역 이름이었다 . 송강이 낯빛을 고치고 그를 대하였다 . 대개 시 속에 풍자의 뜻이 담겼던 것이다 . 《詩評補遺 》에 보인다.
두 구절이 모두 지명을 가지고 훈으로 풀어 유희한 것이지만 , 담긴 뜻은 진지하다 .
(주 1)
전식 [全湜 ]
조선 중기 문신 . 정경세 · 이준 등과 산수를 유력하여 , ‘상사의 삼로 ’로 불렀다 .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적을 방어하였다 . 1642 년 중추부지사 겸 경연동지사 · 춘추관동지사에 이어 대사헌에 보직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았다 .
(주 2)정철 [鄭澈 ]
출생 - 사망
1536 ~ 1593 선조때 이조좌랑
(주 3)중종때 헌납을 역임한 全公侃 의 孫子 임
崙 敏行 性命 公侃 玧 義民
① -2 국조방목
① -3 정선전씨대동보
② 답변
No. 23004 [답변완료] 문과급제 김의민. 각주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름: 운영자 등록일: 2018-03-22 조회수: 16
안녕하십니까. 늘 관심을 가지고 저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문과급제 김의민. 각주로 처리하였습니다. 방목, 족보 참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