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觀偈(오관게)
計功多小量彼來處(계공다소량피래처)
이 음식에 깃든 수고로움과 그 유래를 생각하노니,
忖己德行全缺應供(촌기덕행전결응공)
부족한 내 덕행으로는 공양 받기가 송구스럽네.
防心離過貪等爲宗(방심이과탐등위종)
마음 속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正思良藥爲療形枯(정사양약위료형고)
다만 여윈 육신을 지탱하는 양약으로 삼아
爲成道業應受此食(위성도업응수차식)
깨침의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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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게>에 관한 운허 용하 스님의 부연 설명을 소개합니다.
1. 공(功)이 얼마나 든 것인가를 헤아려 음식이 오는 곳을 생각함.
2. 자기의 덕행이 공양을 받을만한가 못한가를 헤아려 생각해 봄.
3. 마음을 방비하고, 허물을 여의는 데는 3독(毒)보다 큰 것이 없는 줄을 관함.
4. 밥먹는 것을 약으로 여겨 육신(形)의 야윔(枯)을 치료하는 정도에 족한 줄로 관함.
5. 도업(道業)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공양을 받는 줄로 관함.
-운허 용하, <<불교사전>>(서울: 동국역경원, 1995)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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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오관게는 공양(供養)을 하기 전에, 비구(비구니)가 생각하는 5종의 관문(觀門)임.
즉 음식물을 앞에 두고 마음으로 다섯 가지를 생각하면서 읊는 게송으로,
흔히 '공양게송'으로 대신 칭하여지기도 한다.
왕왕 혼용되는 오관계(五官戒)와는
명백하게 구분되는 게송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 불자 모두가 '오관게' 게송 하나만 제대로 실천을 하더라도,
이른바 '지속 가능한 지구(세상)'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 세상을 '장엄 정토'로도 화(化)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첫댓글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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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나무아비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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