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참 곱다 // 최영희 가을, 그대는 참 곱다 겨울 지나 봄부터 햇살따라 바람따라 사분사분 준비하고 싹틔우고 푸르고 열매 맺고 한 생을 다 했는가 아름다운 떠날 채비 그 모습 참 곱다 꽃 보다 곱다. 검은 가지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나는 주어진 시간 만큼 원 없이 사랑했노라."그대 엽서 같은 빨간 노란 남은 잎은 처음, 그대 올때 보다 더 곱다 뗘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그대는 참 곱다. //2013.11.22
첫댓글 마음의 아름다움을 다 표현하신 울 시인님의 글솜씨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름답게 떠나는 가을,,,, 우리 삶을 생각해 봅니다. 안녕하시지요?,,,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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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떠나는 가을,,,, 우리 삶을 생각해 봅니다. 안녕하시지요?,,,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