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에는 책장이 제법 있다.
공간이 부족하여 내 서재 현관에 책장 두개를 놓고 책을 진열했다.
목발 짚고 나가서 책을 꺼내오는 것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책장을 서재로 들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부터 협동목사님과 고추건조기 설치할 자리를 놓고 이야기를 했다.
현관 앞이 공간이 되고 지붕도 있어서
따로 창고를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들었다.
그 전에 현관 앞에 있는 수도를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 했다.
고민 모드로 들어 갔다.
오늘 오전에 협동목사님이 오셨다.
부목사님과 함께 일을 벌리신다.
내 서재 책상 한개를 다른 곳으로 치우고 그 자리에 책장을 옮기기로 했다.
기존 책장의 자리엔 복사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마음이 정해지니 바로 행동으로 옮기신다.
책장이 서재로 들어 오니 훨씬 좋다.
책상 한개는 작은 방으로 옮겨졌다.
아들 방으로 옮겨서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모두 정리하고 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밖에 날씨가 무척 덥다.
고추밭에 약은 저녁 무렵에 쳐야겠다.
우선 소록도 봉사가서 사용할 연막소독기 시험 가동부터 해야겠다.
두 분 목사님이 큰 힘이 된다.
귀한 동역자들이다.
첫댓글 목사님~ 그렇게 좋으세요? ^-^
방이 아늑해졌어요!!!
두분 목사님께서 수고해주신 덕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