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개띠의 의미 ♥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 개띠의 해이지요
지구의 모든 개는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1만5000년 전부터 인간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하지요
개는 처음에 인간에게서 먹이를 얻어먹으며 친해지다가 동물 중 처음으로 인간과 함께 살게 됐어요
이후 집 지키기, 양 몰기, 사냥, 운반 등에 사용되면서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이 된 것이지요
금년은 60년만에 맞는 ‘황금 개띠’라 하는데 육십갑자 중 35번째 해로 십이지상 ‘술(戌)’은 토(土)에 해당하지요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토(土)는 노란색을 뜻하므로 노란색 개 즉 황구(黃狗)가 되지요
그래서 무술년을 "황금 개띠"라고 하는 거지요 또 누렁이는 풍년과 다산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네요
개는 양기가 넘치는 동물이지요
이수광은 <지봉유설>에서 “복(伏·개)이란 음기가 장차 일어나고자 하지만 남은 양기에 압박되어
상승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정의했어요
즉 양기가 음기를 압도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양생학에서 음기란 우리 몸이 뜨거워지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운이지요
반면 양기란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살아움직이는 활발한 기운이구요
그래서 개띠해에는 사회에 활력이 넘치고 국운도 왕성해진다 하네요 ‘무(戊)’는 도끼를 본떠 만든 형상문자인데
뜻은 도끼(무기), 개, 지키다 등 다양하지요
무기는 사냥이나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물건인데 농경사회에서는 개가 무기를 대신했어요
개가 주인과 집을 지켜주었기 때문이지요
흥미로운 것은 무(戊)년이 들어가는 해에는 우리나라 국운이 융성한적이 많아요 역사적 사건이 이를 입증하지요
신라가 삼국통일을 했던 668년이 무진년(戊辰年)이지요
발해와 고려가 건국한 698년과 918년도 무인년(戊寅年)과 무신년(戊申年)이었어요
거기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도 무자년(戊子年)이지요
대한민국 국운이 열려 경제발전을 가속화한 1988년 서울올림픽도 무진년(戊辰年)에 열렸어요
꼭 30년 만인 무술년(戊戌年)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이지요
이강산 역술인은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무년이 돌아오면 국운이 상승했다”고 말하고 있어요
또 ‘무(戊)’와 ‘술(戌)’이 합쳐지면 ‘생기발원(生起發源)’하지요
풍수지리학에 따르면 생기발원이란 마치 조상의 묘를 명당 중 명당에 썼을때
후손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과도 같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지난 2007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해서 떠들썩한 적이 있지요 그해에 태어나면 운수가 좋다는 말도 나왔어요
그래서인지 이때 출생아는 49만명으로 전년도인 개띠해 44만명이나
다음해인 쥐띠해 46만명보다 월등히 많았지요
사실 2007년은 ‘붉은 돼지의 해’였으나 유통업계에 의해 황금돼지 해로 둔갑을 했지요
우리 주변에 개만큼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한 동물도 드물지요
한국에서는 신석기시대 유적지에서 개뼈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개그림이,
신라시대에는 개형상을 한 토우들이 나왔어요
그리고 개의 이상한 행동을 불운의 징조로 보기도 했지요
‘개가 지붕에 올라가면 흉사가 있다’고 했어요 개가 인간에게 도움을 주거나 은혜를 갚은 의견설화(義犬說話)나
의구총(義狗塚:개무덤), 의견비(義犬碑:개비석)도 많이 있지요
인간에게 충성한 개를 기리기 위한 것이지요 그러나 각종 욕설이나 비하의 상징으로 동원되기도 하지요
"개자식,개새끼 등" 아마도 개가 너무 흔하기 때문이라 이런 욕설이 나왔나봐요
황금개띠해를 앞두고 ‘개 마케팅’이 한창이지요
반려동물 1000만가구 시대를 맞아 관련 업계의 기대도 크다 하는데 하지만
마케팅의 관점에서는 2019년에 더 시선이 간다 하네요 ‘황금개의 해’보다 한수 위인 ‘황금돼지의 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 하는군요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인구수가 현재 가장 많은 나이를 알고 있나요?
정답은 '58년 개띠' 이지요
우리가 농담처럼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올때 개떼 처럼 몰려 온다고 하는데 희안하게도
진짜로 58년 개띠가 우리나라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회 활동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개띠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비단 58년 개띠 뿐만 아니라 개띠 출생 분들이 전체적으로 많은것 같아요
이렇게 개띠 분들이 많다는 것은 다시 말해 살면서 개띠를 만날수 있는 확률도 높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당연히 개띠와의 궁합도 중요 하지요
그것이 사랑이든, 사업이든 ..... 가장 어린 개띠는 2006년 태어난 12살이 되지요
그 후로 24살(1994년생), 36살(1982년생), 48살(1970년생) 그리고 가장 인구가 많다는
1958년생(60살), 72살(1946년생), 84살(1934년생), 96살(1922년생), 108살(1910년생),
120살(1898년생)이지요
개띠와의 궁합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개띠의 타고난 품성을 이해 하시는 것이 좋아요
개띠의 특징을 보면 타고난 충직함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성격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 개띠는 특별히 상극 이라고 할 정도로 궁합이 맞지 않는
띠는 찾기보기 힘들지만
다만 용띠만은 상극(相剋)이라 하네요
고집이 세고 반사회적인 경향도 있어서 자신이 아니라고 하면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는 스타일 이지요
그렇지만 성격적으로 개띠는 충실하고 명랑하지요
때로는 장난기가 많아 보이기도 하고 늘 유쾌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이는 개띠는 누구 하고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하는 스타일 이라 하네요
겉으로 화려하게 뽐내는 스타일 이라기 보다는 언제나 내면을 충실하게 채우는 스타일 이고 참을성도 많고
책임감도 강해서 언제나 주변에서 인정 받는 사람일 가능성이 아주 많아요
반면에 다소 차갑고 냉정한면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 피해가 온다면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강력한 방어기질로 대항 하기도 하지요 용띠는 천지 조화를 부리고 만물을 지배
하려는 지배적 성향이 아주 강하고 구름과 바람을 몰고 다니며 변화 무쌍한 모습을 지니고 있지요
이런 용의 화려하고 다소 소란스러운 모습을 개띠가 봤을때는 쓸데 없이 시끄러운 모습으로 비춰지기 일쑤이지요
또, 용띠는 전체적으로 상황을 지배 하는 품성이 있는데 개띠 만큼은 아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바른 말을 잘하고 절대 굽히지 않는 품성을 지니고 있어요
게다가, 개띠의 충직하고 바른 사고 방식은 용띠가 바라 봤을때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답답함으로
비춰질수 있지요 그래서 개띠와 용띠는 이렇게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 고집도 센편이기
때문에 이 둘이 만난다면 둘 중 누구도 굽히려들지 않고 사사건건 싸우게 되며 한번 싸움이 시작 되면
끝을 보게 되는 궁합이라 하네요
반면에 특별히 개띠와 잘 맞는 띠는 쥐띠, 호랑이띠, 토끼디, 말띠, 돼지띠, 원숭이띠가 있는데 참고해 두시기 바래요
아무튼 황금개띠를 맞아 모든 사업과 국운이 융성해 진다 하니 반갑구요
개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