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을 통한 지혜 얻기(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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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마음은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사라진 마음자리입니다.
그 마음은 참으로 고요하고 평안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듣는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이 고요해 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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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
호흡하라고 하셨습니다.
호흡을 하되
자신의 호흡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길면 길다고 알아차리고
짧으면 짧다고 알아차리고
거칠면 거칠다고 알아차리고
고요하면 고요하다고 알아차립니다.
그렇게 호흡의 관찰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면
그 순간 모든 잡념이 다 사라집니다.
청정한 마음이 되어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이 됩니다.
이렇게 스스로 호흡하며
알아차림하고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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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사물의 궁극의 이치를 아는 자는
진리를 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직 진리를 완전하게 모르는 자가
안다고 합니다.
아는 자는 지혜가 나서
존재의 성품인 무상, 고, 무아를 알지만
완전하게 알지 못해서
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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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알아야 바르게 알지만
완전한 지혜가 나기까지는
많은 단계가 있어서 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염불법도 스스로 해보아야 합니다.
먼저 칭염법으로 염불을 하되
일념으로 염불하여
오직 허공중에
자신의 염불 목소리가 들리게 해 봅니다.
그렇게 하면
그 동안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이 사라져
마음이 평안하고 고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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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자신의 말과 행동이나 생각에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일어나는 지를
살피면 됩니다.
만일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일어나면
참회하고 참화하면 됩니다.
만일 고요와 평안함을 얻으면
감사한 마음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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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지식으로 아는 자는
남을 말을 통해서 알거나
생각으로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합니다.
남이 지혜가 나서 말하거나
지식으로 알아서 말하거나
모두 내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나의 체험을 통해서 생긴 지혜로 알아야
완전한 진리에 합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법우님들
호흡하여 ‘알아차림’하고
염불하여 ‘알아차림’합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7월 9일
아미타불천일기도 720일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다음카페
개운선원
행복한도량
http://cafe.daum.net/buddhason

첫댓글 무상 무아 고~~~
지금 이순간을
알아차림으로
힘차게 출발하갰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덕분입니다.
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