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두리회 활동을 이제 내려놓으면서...

'세월은 지나가는 바람이요, 흐르는 물과 같다' 는 말이 있지만 정말 시간은 잘도 갑니다. 지난 해 이맘 때 회칙에 의거 두리회 친목운영을 인천에서 맡아야 함에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결국 '억지 춘향격' 으로 총무직을 수락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2013년 신년하례 및 총회를 끝으로 그 직을 놓게 되니 흡사 하늘을 날을 듯 마음이 가볍습니다.

그 간 한송영회장, 최정자부회장 그리고 이상영감사 도움에 큰 잘못없이 두리회 모임을 치룰수 있어 고맙게 생각 합니다. 아울러 다섯 번 모임 때마다 웃음 띤 모습으로 참석해준 동기 모두에게도 '고맙다' 는 인사 드립니다. 하지만 연회비와 특별회비 기꺼이 보내주고 한 번도 얼굴 보이지 않은 열 세명 회원 정말 안타갑고 아쉽습니다.

미국 행복연구가, 베일런트 교수의 '행복'은 학식도 경제적 지위도 아니고 바로 다른 사람과의 사이(관계)" 라는 글 그리고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고 말한 미 캘러포니아 주립대 쇼나 류보머스키 교수의 행복 3요소(①유전적 설정값 50% ②의도적 행동(노력)40% ③환경10%)가 뜬금없이 생각나서 인용합니다.

2012. 6. 15 경인아라뱃길 탐방 기념사진
2013년 두리회 친목모임을 새롭게 이끌어 갈 집행부가 구성되었습니다. 이규강회장과 김명자 부회장 우선 축하 드립니다. 후임 총무 선임되어 경인두리회 친목활동이 앞으로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하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어느 조직(단체)이던 혁신하는 사람이 있으면 지지하는 사람이 있고 역으로 눈치보는 사람 또 반대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새 집행부를 전폭 응원하면서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두리회원(동기)정말 감사했습니다.

모임 날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경황이 없었는데, 이제 폼 잡고 제대로 맛난 음식 먹어야겠습니다. -김청규(크리스탈)-
첫댓글 사무국장 선정되는대로 연락주세요. 그간 노하우 담은 USB와 남은 회비 이체하겠습니다. 서울지역 집행부 덕분에 우리 두리회 (지공선사) 님들 교통비 들이지 않고 서울 시티투어 할 수 있는 좋은 볼거리 맛 좋은 먹거리 크게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