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포교당
영천은 북에 태백준령의 마침표를 찍는 보현산, 서에 팔공산, 동에 운주산, 남에 사룡산이 솟아 있고 그 사이를 높고 낮은 산과 고개가 성처럼 감싸며 분지를 이룬 지역이다. 또한 금호강이 상류를 이루는 자연조건으로 예로부터 농업지역으로 발달하였으며, 역사시대 내내 군사와 교통의 요지였다.
영천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은 정몽주가 있고, 세종 때 쓰시마정벌에서 공을 세운 위양공 이순몽도 있다. 또한 절집으로는 팔공산 자락에 소재한 銀海寺와 산내암자들이 대표적이다.
이 유서깊은 고장인 영천의 중심가인 교촌동에 은해사의 직할 포교당인 영천교당이 위치하고 있다. 영천교당은 300여 년 전 백조선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그 후 1939년에 은해사 주지였던 도수 스님이 중창하였다. 은해사의 직할 포교당으로 도심 속의 포교공간으로 역할을 하며‘영천포교당’으로 개칭한 것은 1953년이다.
영천포교당 주변의 볼거리로는 통일신라 하대의 석탑양식을 잘 보여주는 신월동 삼층석탑이 새로 들어선 신흥사의 마당 한쪽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영천교당을 나와 포항 쪽으로 0.7km 가면 길 왼쪽으로 세종 때의 무장이였던 위양공 이순몽(李順蒙, 1386~1449)이 휴식을 취하고 생활하던 숭렬당(崇烈堂)과 영천향교가 있다. 영천교당의 위치가 교촌동인 까닭도 바로 이 영천향교가 있는 마을이기 때문이다
영천포교당 입구
영천포교당 대웅전
영천포교당 요사
영천포교당 설선당
영천포교당 대웅전내 석가모니불
영천포교당내 벽화
영천포교당 신중탱
영천포교당 요사
영천포교당
경부고속도로 영천IC → 영천시내 버스터미널방향 → 영천시내 서문육거리에서 28번국도(영서로)를 따라 포항쪽으로 직진하여 가면 오른편으로 소방서가 나온다. → 소방서 옆으로 난 소로를 따라 들어가서 우회전하여 500m 가면 왼쪽 경사가 가벼운 언덕위로 높게 위치한 영천포교당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