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말
2년 전에 몽골을 다녀 온 적이 있다. 몽골에 갔을 때 드넓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떼를 보면서 참 평화롭다는 생각을 했다. 그 많은 양떼들을 돌보는 목자를 보면서 낭만적이라는 생각보다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낮이나 밤이나, 바람이부나 비가 오나, 눈이오나 뜨거운 때야 아래서도 양떼와 함께 생활하는 목자를 보면서 힘들겠다는 생각과 양떼를 돌보고 지키며 양육하는 목자의 삶이 우리 예수님의 삶이었으며, 그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이제는 목회자들이 목자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니 몽골의 목자를 보면서 많은 은혜가 되었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
한 교회를 맡아서 성도들을 영적으로 양육해가는 목회자들의 삶은 고민과 고민을 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를 하면서 교회의 부흥을 위해 어떤 것이 좋을 것인가로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목회자에게 좋은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목회자 한사람이 교회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며 할 수 있는 상황은 안 된다. 그래서 동역자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어린 영혼을 책임지며 그들의 삶에 크나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주일학교 교사다. 주일학교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는 당사자인 교사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모두가 인정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교회를 부흥시킬 것인가? 는 목회자들의 고민이며, 어떻게 하면 주일학교를 부흥시킬 것인가는 교사들의 고민거리다. 열심히는 있는데 성과가 없을 때 참으로 막막해진다. 교사가 반목회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교사의 길을 인식하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그 교사의 길을 통하여 주일학교에 나오는 영혼들을 잘 양육할 수 있는 길을 알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 책소개
유능한 교사는 많은데, 왜 주일학교는 부흥되지 않는가? 교사는 어린영혼을 돌보는 사명자요, 반목회를 감당하는 또 다른 목회자다!
교사의 목회적 소명감이 주일학교를 살린다! 주일학교의 부흥은 장년부 부흥에 직결된다. 주일학교 아이들이 성장해서 장년부 부흥을 이끌기 때문이다.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도 영적 부흥이 일어날 수 있으며, 한 번 불이 붙으면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청소년들도 장년과 마찬가지로 새벽까지 몇 시간씩 기도하며, 어린아이들도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눈물 흘린다. 아이들은 순수해서 영적인 불을 지피기가 장년들보다 훨씬 쉽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면 아이들은 달라진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말씀의 양식을 먹여 은혜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을 영적으로 바로 세우면 주일학교가 살고 교회가 부흥한다. 주일학교 교사의 사명과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이 같은 교사의 목회적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목회란 무엇인가? 교사의 사역을 왜 반목회라고 하는가? 교사를 또 다른 목회자라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사가 또 다른 목회자로서 반목회 부흥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저자가 목회 경험을 통해 직접 임상 실험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에서 강의하고, 교사들과 토론한 내용을 중심으로 집필되었다. 반목회,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교사들이 또 다른 목회자로서 자신의 소명을 확신한다면, 반목회는 부흥하고 주일학교를 다시 살릴 수 있다!
- 나가는 말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과 사명감이 없이 일을 하는 사람은 삶 자체가 다르다. 사명감이 없이 일하는 것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것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타난다. 나의 가르침을 통하여 수많은 어린 영혼들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교사라면 작은 것 하나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이 책 ‘교사는 또 다른 목회자’는 교사들의 임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 되며 주일학교를 부흥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혹시 나는 반복된 교사 생활에 지쳐버린 교사 경력자가 아닌가 생각해 보라. 그렇다면 그 사람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처음으로 주일학교 교사가 되는 왕초보 교사라면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교회 교육을 수립하려는 주일학교 책임자라면 어떻게 교사들을 이끌어갈 것인가를 잘 알게 될 것이다. 교사 세미나 및 재교육 자료를 찾는 목회자라면 당연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침체된 주일학교를 다시 세우려는 담당 사역자들도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되겠다.
요즘은 모든 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 영혼들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먼저 읽어 보고 어린 영혼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2009. 7. 17.
-양미동(나눔)―
첫댓글 그런거 같아요~~ 전 지금도 주일학교 교사였던 선생님과 교류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