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8(금) 색다룬 투어 cafe의 아침편지
참다운 삶을 위한 훈화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라.
태공이 말하였다.
" 참외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바로잡지 말라. "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
너무 까다롭게 따지지 말라.
순자가 말하였다.
" 쓸데없는 말과 지나칠 정도로 까다롭게
살피는 것은 하지 말라. "
남의 말을 쉽게 믿지 말라.
공자가 말하였다.
"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무소가 말하였다.
" 말 한 마디를 잘 하는 것이 천금을 가진 것보다 도움이 될 수 있고,
한 번 행동을 잘못하면 독사에게 물린 것보다 더 지독할 수 있다.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다.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 만족할 줄을 알면 즐겁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다. "
뿌린 대로 거둔다.
"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엉성한 듯하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빠뜨리지 않고 벌을 내린다. "
기회를 놓치지 말라.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 닥쳐오는 재앙은 요행으로 피할 수가 없고,
복을 놓치면 다시 구해도 구할 수 없다. "
친구를 가려 사귀면 후회가 없다.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 말을 적게 하고 친구를 가려 사귀면 후회가 없고
근심과 모욕이 따르지 않는다. "
지혜는 경험에서 얻어진다.
" 한 가지 일을 겪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못한다. "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 되라.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은 중요한 자리에 오를 수 있고,
남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 모든 일에 관대하면 많은 복을 받는다. "
지나친 생각은 정신 건강을 해친다.
" 지나친 생각은 한갓 정신을 상하게 할 뿐이요,
아무 분별없이 하는 막된 행동은 자신에게 도리어 화를 입힌다.
- 좋은 글 중에서 -
태공망(太公望)
오늘날 낚시꾼의 대명사가 된 강태공, 본명은 강상(姜尙)이며, 여망(呂望) 혹은 태공망(太公望) 등으로 불리운다. 강태공은 기원전 1,100년 전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3,100년 전의 인물이다. 주(周)나라 초의 정치가로서 주나라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을 모두 모신 인물인데, 주나라 문왕을 도와 주나라를 건국한 일등공신으로 은나라를 격파하고 제나라의 후로 봉해졌다. 태공망이라는 명칭은 주나라 문왕이 웨이수이 강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던 여상을 만나 선군인 태공이 오랫동안 바라던 어진 인물이라고 여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대체로 태공망은 주나라와 대대로 혼인관계를 맺어온 강씨 부족의 대표로서 주나라의 군대를 지휘한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병법을 세운 시조로 여겨져 <태공육도> 등의 병법관계 서적이 그의 이름으로 나와 있다. 낚시꾼을 강태공이라고 부르는 것도 태공망에서 유래한다.
순자(荀子)
출생일 : BC 300경, 중국 조(趙)나라
사망일 : 230경, 중국 초(楚)나라 란링[蘭陵]
공맹사상(孔孟思想)을 가다듬고 체계화했으며, 사상적인 엄격성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응집력 있는 유학사상의 방향을 제시했다. 유학사상이 2,000년 이상 전통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유교철학을 위해 공헌한 순자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조나라 출생이라는 것, 몇 년 동안 동쪽에 있는 제(齊)나라의 직하(稷下) 학파에 있었다는 것, 그후 중상모략을 받아 남쪽의 주(周)나라로 옮겼고 BC 255년 그 나라의 지방 수령을 지내다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곧 죽었다는 것 등이 알려진 사실의 전부이다. 순자의 가장 유명한 말은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선한 것은 수양에 의한 것일 뿐이다"이다.
공자(孔子)
출생일 : BC 551
사망일 : BC 479
4대 성인 중 한 사람으로 노나라 사람. 유교의 시조로서 중국 최초의 민간 사상가이자 교육자. 어머니는 아들을 얻기 위해 니구산(尼丘山)에 가서 신령님께 기도를 올리고 공자를 낳았다. 그런 까닭에 공자의 이름 구(丘)를 니구산의 구(丘) 자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일설에는 그가 태어날 때 이마 가운데가 니구산처럼 골이 파여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구(丘)라고 지었다고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예(禮)에 뛰어났으며, 천하를 주유하며 인(仁)에 기초한 정치를 펼치려 했으나 실패하여 유가 경전을 정리·편찬하는 데 전념하고, 제자 양성에 힘썼다. 그 결과 3,000여 명의 제자들을 길러냈다. 공자의 사상을 담고 있는 《논어》는 그의 제자들이 스승이 죽은 후 편찬한 것이다.
무소(武蘇)
중국 고대 무소(武蘇)라는 사람은 말 한마디를 잘하는 게 천금을 가진 것보다 도움이 될 수 있고(一言之益重於千金), 한 번 행동을 잘못 하면 독사에 물린 것보다 더 지독할 수 있다. (一行之虧毒如蛇蝎)라고 했다. 우리 속담에도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명심보감에 보면, “武蘇曰 一言之益 이 重於天金 하고 一行之虧 가 毒如蛇蝎 이니라(무소왈 일언지억 이 중어천금 하고 일행지휴 가 독여사갈이니라)” “무소가 말하였다. 말 한 마디를 잘 하는 것이 천금을 가진 것보다 도움이 될 수 있고, 한 번 행동을 잘못하면 독사에게 물린 것보다 더 지독할 수 있다”라는 뜻이다. 말 한마디로 몸과 내 집을 망치고 국가를 그르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우리는 말이 주위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얼마나 상처를 주고 있는지 모르는 때가 많다.
경행록(景行錄)
이 책은 송나라 때의 저작으로 “착한 행실을 기록한 책”이라는 의미인데, 실전되어 현재 전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다른책인 ‘명심보감’에서 언급만 되고 있다.